[기업 인터뷰] 직장 동료와의 갈등으로 상담 중 찾게 된 ‘진짜 나’

“예전에는 누군가가 조언을 하면 '그래, 그 말이 맞는 것 같아'라고 쉽게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정말 이것까지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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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5
[기업 인터뷰] 직장 동료와의 갈등으로 상담 중 찾게 된 ‘진짜 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크고 작은 인간관계 문제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직장은 이익을 위해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업무적 판단과 사람 간 감정이 뒤섞이면서 생각보다 갈등이 쉽게 생기곤 하죠. 업무 능력 못지않게 '사람 간의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이야기는 IT 스타트업 T사에서 근무하고 계신 임직원이 실제 달램에서 상담을 받은 사례입니다. 상담을 받기로 결심했던 순간부터 상담 후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료와의 갈등, 상담으로 해결될까요?

“제 고민을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털어놓은 적이 거의 없어서 '드디어 내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기는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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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기 전 어떤 고민이나 상황이 있었나요?

사실 상담을 받기로 결심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한 동료와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성격 차이라고 넘기기엔 업무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컸고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되지 않아서 협업할 때마다 소모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있어서 ‘지금 이 길이 맞는 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들이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고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자니 그들도 각자의 기준과 경험으로 조언할 테니 제 상황에 딱 맞는 답을 얻기 어려울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상담 서비스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회사 복지로 심리상담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고민이 점점 깊어지면서 한번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기 전 기대나 걱정은 무엇이었나요?

그동안 제 고민을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털어놓은 적이 거의 없어서 '드디어 내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기는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내가 가진 고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첫 상담 날 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떨렸던 게 기억납니다.

💡 어색했던 상담의 시작, 새 시야를 열어준 질문은?

"그런 질문들 덕분에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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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초반에는 상담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어색하기도 했고 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자연스러워진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해 주시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해 주셨던 게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동료분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요?", "그 상황에서 그분의 심리는 어땠을 것 같나요?" 같은 질문들이었는데, 솔직히 저는 그냥 '저 사람은 원래 저래'라고만 생각했지, 그 이면을 들여다본 적이 없어서 그런 질문들 덕분에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사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그 동료의 행동이 이해가 안 돼서 힘들었는데 어떤 심리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져주시면서, 평소에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러니까 제 마음도 한결 편해진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답을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져주신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상담 후 알게 된 ‘진짜’ 나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타인의 의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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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이후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타인의 의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조언을 하면 '그래, 그 말이 맞는 것 같아'라고 쉽게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정말 이것까지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그게 나의 가치관이나 상황과 맞지 않으면 무리하게 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전보다 훨씬 자기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무나 일상에서 긍정적으로 느낀 부분이 있었나요?

상담을 받으면서 커리어나 인생에 대해 평소에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영역까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 치이다 보면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은 뒤로 미루기 쉬운데 상담을 통해 그런 질문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때로는 불편하기도 했는데 동시에 제 삶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를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정말 긍정적이라고 느낍니다.

💯 나를 찾아준 상담, 점수는?

"이건 단순히 고민 상담이 아니라 나를 더 잘 알아가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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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이용을 망설이는 동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과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주변 지인이나 친구의 의견을 듣는 것보다, 자신이 생각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들의 조언이 내 상황에 완벽하게 들어맞기는 어려운데 상담은 그런 면에서 다릅니다.
상담사는 조언을 던지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줍니다. 상담을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그걸로 나의 행동과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듯합니다. 지금 망설이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첫걸음이 가장 어렵지, 막상 시작하고 나면 '왜 이제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앞으로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신가요?

주기적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문제가 해결되면 그만 받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상담은 문제 해결만을 위한 게 아니라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선 내 고민과 행동을 상대방에게 대가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다 보니 친구에게 말하면 부담스러울까 봐, 가족에게 말하면 걱정시킬까 봐 참았던 이야기들을 다 꺼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상담이 많이 도움이 되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느끼며 상담을 받을 때마다 복잡하게 엉켜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되는 느낌입니다.

상담 서비스에 대한 점수와 이유, 추천 여부는 어떠신가요?

10점 만 점에 10점입니다.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전에 다른 소속 선생님께 상담 받아본 적이 있는데 저에게는 달램 상담 선생님이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질문 방식과 공감 능력이 제게 딱 맞았고 상담 후 항상 마음이 편해지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고민 상담이 아니라 나를 더 잘 알아가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 저는 직장 동료와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넘어서 나’라는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내 인생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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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이번 인터뷰는 상담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는 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상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 커리어 방향에 대한 막연한 불안, 그리고 어디에 털어놓기도 어려웠던 감정들까지 상담 속에서 차근차근 언어가 되고, 시야가 넓어지고,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흐름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상담사가 던진 질문을 통해 “왜 그렇게 느꼈을까?”, “나는 무엇을 원하는 사람일까?”를 스스로 묻게 되면서, 상대를 보는 시선뿐 아니라 자신을 대하는 태도까지 함께 달라졌다는 변화가 잘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례는 결국 상담의 본질이 ‘조언’이 아니라 내 안의 답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줍니다. 비슷한 고민 속에 계신 분들에게도 이 경험이 작은 용기와 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직장에서의 관계 문제처럼 혼자 끌어안기 힘든 고민들은, 결국 스스로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풀리기 마련이에요. 이번 인터뷰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힌트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조직 안에서 이런 갈등을 예방하고, 구성원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실무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템플릿 모음도 참고해 보세요. EAP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셀프 진단 항목을 전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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