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ㅣ 달래머 피지컬·멘탈케어 교육 스케치

현장에서 통하는 달래머 실전 노하우, 두 번째 이야기

 

🧘🏻‍♀️ 피지컬케어: 기업 현장 맞춤형 명상요가

1. 기업출강의 특수성 : 요가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 참여자의 태도 : 요가원에서는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집중력과 몰입도가 높지만, 기업 강의에서는 회사 지시에 따른 수동적 참여도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점심 식사 후 1-2시 강의 시간대에는 졸음과 피로로 집중도가 더욱 떨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 환경 제약 : 정장이나 사무복 차림으로 참여하는 상황과 회의실 또는 강당 등 진행되는 공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 성과 기준 : 기업인들은 깊이 있는 수련보다는 즉각적인 컨디션 개선과 업무 효율 향상을 원합니다.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 현대인의 공통적인 문제를 타겟으로 한 간단한 동작으로 시원함을 바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2. 기업 강사의 핵심 역량 3가지

1. 전달력 : 기업 강의는 수련장이 아니기에 강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산스크리트 용어)가 아닌 일상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견갑골' 대신 '어깨뼈 뒤쪽', '날개뼈' 대신 '어깨 뒤쪽'으로 직접적인 부위를 지칭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설명은 천천히, 친절하게 진행하며 각 동작의 효과를 명확히 설명해 흥미를 유발해야 합니다.

• 신뢰감 있는 멘트와 자신감 : 초반 5-10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사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분위기를 주도해야 전체 강의 시간 동안 참여자들의 집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동작이라도 "이 동작만으로 충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확신 있는 멘트가 필요합니다.

• 대상자를 고려한 진행 : 최대한 참여자의 눈높이에서 난이도를 조정하며 마음의 문을 열게 도와주세요. 특별히 근력 위주의 동작을 요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참여자가 따라올 수 있는 쉬운 동작들로 구성하여 소외되는 인원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 호흡하는 강의가 중요합니다.

기업 환경이 낯선 강사님을 위한 마근쌤의 TIP

참여자들의 직무와 상황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며 강의를 구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센터장급 대상 강의에서는 리더십의 무게감과 성과 압박을 이해하는 멘트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프닝을 열 수 있겠죠. 젊은 분들부터 시니어 분들까지 어떤 분에게는 이완이 되는 자세가 어떤 분들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체력·연령·상황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3. 강의 기획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체크 포인트

• 기업 니즈에 맞는 기획 : 업무 환경을 고려하고 스트레스 완화, 팀워크 강화,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해보세요.

• 즉각적인 효과 : 참여자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인 개선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겪고 있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동작으로, 강의 시간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만족도가 높은 강의가 될 수 있습니다.

• 환경 제약을 고려한 구성 : 회의실, 야외, 온라인 등 장소에 따라 매트나 소도구 없이 진행이 가능한 동작을 위주로 구성해주세요.

4. 다양한 강의 형태별 실전 노하우

• 오피스 요가 강의 : 오피스 명상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공간에서 참여 가능한 동작으로 구성해 주세요. 매트나 소도구 사용이 어려울 경우 의자나 책상을 활용한 스트레칭, 회의 전·후 호흡법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비대면 (zoom) 온라인 강의 : 화면 구도, 표정이 잘 보이도록 세팅하고 접속 연결 상태를 확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해도 무리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세요.

• 야외 명상 강의 :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워딩이 효과적입니다. "바람을 느껴보세요", "하늘을 한번 보세요", "햇살과 자연의 소리에서 숨을 느껴봅니다" 등으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 시니어 명상 : 신체적 안정성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관절 부담이 최소화된 동작을 진행하고, 배려하는 멘트가 중요합니다. 성취보다는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 감사 명상, 자애 명상으로 구성합니다.

💗 멘탈케어: ACT 수용-전념치료 심화과정 및 사례개념화

1. ACT의 6가지 핵심 과정 (Hexaflex)

① 수용(Acceptance): 감정을 피하지 않고 열린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

② 인지적 탈융합(Cognitive Defusion):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고, 생각을 '하나의 생각'으로 보는 기술

융합: 부정적인 생각과 동일시되어 감정에 갇힘. ("나는 실패자야" → 자기 정체화) 탈융합: 생각을 생각일 뿐이라고 인식하며 판단 없이 바라봄.

• 예시: 나는 실패자야.. 😖 → 지금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이 떠오르고 있구나.

③ 현재에 존재하기(Being Present): 마음챙김과 명상을 통해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

④ 자기 인식(Self-as-Context): 변화하는 경험과 분리된, 맥락적 자아를 인식하는 것

⑤ 가치(Value): 삶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

⑥ 전념된 행동(Committed Action): 가치를 향한 지속적인 행동 실천

2. 초기 회기에서의 개입 전략

3. 감정 수용과 탈융합의 실제 기술

• 창조적 무망감 유도 : '창조적 무망감(Creative Hopelessness)'은 변화의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내담자가 지금까지 시도해온 노력과 대처를 인정하되, 기존의 통제 전략을 내려놓고 새로운 방식에 마음을 열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내담자의 자존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지금까지의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하며, 회피가 아닌 대처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 감정 수용 훈련: 아래와 같은 실습을 통해 단순히 감정을 '참는 것'이 아니라, 신체 감각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 신체 부위 관찰하기
• 호흡에 집중하며 감정 파동 따라가기
• 명상, 심호흡, 분홍색 코끼리 시각화

• 언어적 탈융합 전략: 융합은 부정적인 생각과 동일시되어 감정에 갇히게 하는 반면에, 탈융합을 통해 사고의 내용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사고와의 관계를 바꾸는 전략을 사용하여 심리적 유연성을 확장시키는 전략입니다.
• 문장 분리: “나는 실패자야” → “나는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

• 부정적 감정의 재해석 : 많은 내담자들이 부정적 감정이 없는 상태를 '정상'으로 오해하고 그 감정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반복합니다. ACT에서는 ‘감정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올라왔을 때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임을 명확히 알려줍니다.

4. 상담자의 역할과 태도

•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수용적 자세

• 반복과 실습을 통해 기술이 내면화되도록 돕기

• 내담자의 맥락을 존중하며 융통성 있게 기술 적용

• 상담자가 먼저 심리적 유연성을 체화하고 모델링하기

💬 달래머 분들의 생생한 피드백

• 마음달램 교육 평균 4.8점 / 피지컬케어 교육 평균 4.3점

마음달램 교육 참여자:

“시간이 짧아서 아쉽습니다. 워크숍처럼 진행되어 재미있었고 ACT를 제대로 배워서 좋았습니다.” ”8월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습까지 할 수 있는 내용이다보니 훨씬 더 유익했습니다.”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실습하며 진행해주신 방식이 좋았습니다. 이런 교육 기회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피지컬케어 교육 참여자:

“첫오프닝 5~10분때 사로잡는 전달력의 중요성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들을 부르는 호칭,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멘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 구성 및 만족도 높이는 방법 등 현장 팁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달래머 교육도 함께해요 🍂

• 피지컬케어: 강의 전달력을 높이는 나만의 강점 찾기 & 강사에게 꼭 필요한 멘탈관리법

• 멘탈케어: ACT 수용-전념치료 심화과정 및 사례개념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