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머를 위한 8월 전문가 실전교육 ㅣ 피지컬·멘탈케어 교육 후기
달래머들의 성장을 위해 매달 피지컬케어와 멘탈케어 실전교육을 진행합니다. 8월 교육에서는 국가대표 물리치료사와 심리상담 교수님이 진행해주신 교정테라피·ACT 수용전념치료 세션이 열렸습니다.
Aug 29, 2025
달래머 8월 전문가 실전교육 현장 스케치
안녕하세요. 달램입니다 🙂
지난 8월, 달램에서는 달래머 분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정기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피지컬케어와 멘탈케어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강사님들이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현실적인 팁과 사례를 전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로 이 교육은 매달 정기적으로 이어지며, 달래머 여러분이 신체적·정신적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전담 물리치료사 성우경 코치님의 피지컬케어 교육, ▲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부 김혜정 교수님의 멘탈케어 교육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이번에 진행된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강의 내용 요약을 공유합니다.
🏹 피지컬케어: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교정테라피 노하우
강사: 성우경 코치 (14년차 물리치료사)
양궁 국가대표팀 전담 물리치료사이자 『물리치료를 넘어』 저자. 유튜브 굿라이프 <성우경의 물리치료사랑>, MBC <기분좋은 날>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넷플릭스·어도비코리아·HMC 등 기업 현장에서 맞춤형 피지컬케어 교육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1. 기업 환경, 어떤 곳일까요?
코치님은 먼저 기업 환경이 치료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러 오지만, 기업에서는 업무로 바쁜 상황 속에 교정테라피를 참여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 공간적 제약, 조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업 특유의 분위기에 맞게 톤과 매너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죠. 예를 들어, 캐주얼한 환경에서는 너무 친구처럼 다가가면 오히려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고, 보수적인 환경에서는 너무 딱딱하게 대하면 참여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2. 직업군별 맞춤 접근
코치님은 다양한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군별 특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직무군에 따라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포인트를 정확히 캐치해 맞춤형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 사무직: 목·어깨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허리디스크
- 👷🏻 생산직: 반복작업으로 인한 허리 및 관절 피로
- 🧑🏻🎨 IT/디자이너: 거북목, 안구건조, 손목통증
뿐만 아니라 연령대별로 20-30대는 “원샷 원킬”식의 즉각적인 해결책을 선호하는 반면, 40-50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루틴을 만들어주는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3. 공감을 부르는 설명법
전문용어보다는 참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야 참여자의 몰입도가 올라간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시간, 효과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여기 근육을 풀면 어깨만이 아니라 등 전체가 시원해져요.”
- "이 부위는 6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굳기 시작해요”
또한 ‘Before & After’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참여자가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직무별로 출퇴근길이나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맞춤 스트레칭을 알려주면, 더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하네요!
4. 실습 중심의 참여형 교육
피지컬 강의의 핵심은 ‘듣는’것이 아닌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코치님은 기업 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듣기만 하는 방식보다, 직접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자세 평가 활동을 넣어야 몰입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2인 1조로 자세를 점검하거나 직무군별 맞춤 스트레칭을 함께 실습하는 방식을 제안해주셨습니다.
💡 멘탈케어: ACT 수용전념치료, 상담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강사: 김혜정 교수 (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수)
Biola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UCLA 병원, Hathaway-Sycamores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쉴만한 물가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멘탈케어 세션은 상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CT(Acceptance & Commitment Therapy, 수용전념치료)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CBT(인지행동치료)와의 차이부터, ACT가 가진 접근법까지 차근차근 배워가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1. CBT와 ACT의 차이
교육은 기존의 CBT(인지행동치료)와 ACT의 차이점을 명확히 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CBT가 생각의 내용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한다면, ACT는 생각의 내용을 바꾸기보다는 생각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교수님께서는 ACT를 "제3의 파도" 접근법으로 소개하며, 심리적 유연성을 강조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
2. 고통은 잘못이 아니다
ACT의 중요한 메시지는 “고통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라는 점이었는데요. 특별히 도종환 시인의 시를 인용하시면서, 불안이나 무력감 등의 원치 않는 정서 경험은 누구나 경험하는 인간 공통의 경험임을 말씀하셨던 게 인상 깊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불안, 무력감, 우울 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경험이며, 이를 회피할수록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셨어요.
3. 심리적 유연성 키우기
ACT는 내담자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심리적 유연성을 길러줍니다. 이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현재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며 가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힘을 길러주는 치료 과정입니다.
교수님은 “말은 말일 뿐, 현실이 아니다”라는 탈융합(Defusion) 기법과,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함께하는 ‘승객’으로 받아들이는 수용(Acceptance) 훈련을 통해 내담자들이 변화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음을 설명해주셨습니다.
4. 실전 적용
교육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법들도 다뤘는데요. 탈융합 원칙을 기반으로 한 실전 치료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부터 수많은 생각들을 만들어내느라 고생하네, 고마워"라고 생각에게 말하거나, "아, 생각 1호구나" 하고 인사하고 보내주는 방식으로 생각과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달래머 분들의 생생한 피드백
이번 교육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 마음달램 교육 평균 4.35점 / 피지컬케어 교육 평균 4.60점
달래머분들은 특히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에 큰 만족을 보이셨습니다. 달래머분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얻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달램 교육 참여자:
“실제 상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법들이 유익했다”,
“이론과 실제를 연결해 주셔서 도움이 됐다”
피지컬케어 교육 참여자:
“기업 환경에서의 현실적인 경험담이 와닿았다”,
“참여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 앞으로의 달래머 교육 방향
이번 8월 교육의 내용을 간략하게 담아봤는데, 어떠셨나요?
달래머들의 성장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의 첫 시작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래 주제들은 예시로, 매달 달래머분들께 필요한 주제를 엄선해 준비할 계획입니다.
- 피지컬케어: 직무군 맞춤 교정테라피, 최신 재활 트렌드, 실습 위주의 교육
- 멘탈케어: 상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리치료 기법, 최신 상담 이론, 마음건강 관리법
달램은 앞으로도 전문성 있는 강사진과 함께 달래머분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달래머분들이 전문성을 현장에서 어떻게 더욱 잘 전달할지, 또 마음건강을 어떻게 돌볼지에 대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
매달 정기 교육 세션을 이어가며 달래머분들의 성장을 든든히 지원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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