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조직문화나 복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조용한 퇴직’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오늘은 기업의 조직문화나 복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조용한 퇴직에 대해 살펴보려 해요.
오늘의 글은 BetterUp의 Quiet quitting: A warning sign of a problem in your workplace
게시글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이란?
조용한 퇴직이란, 직원이 최소한의 성과만 내며 회사생활을 하는 것을 말해요. 조용한 퇴사자의 특징으로는 ‘근무 시간 외에 회사에 머물지 않는다’, ‘필수 참석 회의가 아니라면, 자발적으로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다’, ‘역할과 책임에 필요한 작업만 완료한다’ 등이 있어요.
조용한 퇴사자는 그들에게 엄격히 요구하는 것 그 이상으로 일을 하지 않는, 그저 ‘규칙에 따라서만’ 일을 하는 노동 운동 개념을 가리켜요. 조용한 퇴직은 일과의 관계를 조정하려는 MZ 세대의 욕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회사가 자신의 건강과 복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경계하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죠.
2022년 Gallup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근로자 50% 정도가 ‘조용한 퇴직’을 실천 중이라고 해요. 조용한 퇴직은 직원들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회사 구성원의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을 경우 다른 구성원의 참여도를 낮춰 건강하지 못한 업무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도 해요.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질 때 높은 만족도의 직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이 조용한 퇴사자가 되지 않고 높은 만족도를 갖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요.
조용한 퇴직의 원인 여섯 가지
일과 삶의 불균형 외에도, Northern Arizona University의 2023년 연구가 보여주는 조용한 퇴직의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번아웃 딜로이트 직장 내 번아웃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현재 직장에서 최소 한 번 이상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어요. 문제는, 이들이 겪는 번아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주가 충분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믿지 않는 비율이 전문직 종사자의 70%에 해당한다는 점이에요.
- 인정의 부족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기분은 조용한 퇴사자가 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에요. 직장에 에너지를 쏟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거죠. 인정의 부족은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해요.
이 외에도 보상이 부족하다거나, 자신의 직장/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명확한 승진 경로가 보이지 않는 경우 조용한 퇴사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런 조용한 퇴사자를 찾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리자는 생산성 저하, 팀 내 낮은 기여도, 열정 감소, 회의에서의 태도 등을 관찰해볼 수 있어요.
나 또는 직원이 조용한 퇴사자라는 걸 깨달았을 때
관리자의 입장에서 조용한 퇴사자를 발견했을 때, 그리고 나 자신이 조용한 퇴직 중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서로 다르죠. 관리자의 입장에서 조용한 퇴사자를 발견했을 경우, 그들과 15-30분 정도로 짧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 대화 시간동안 직원으로부터 조직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구하며, 그들의 의견이 수용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요. 이에 더해, 직원의 조직 내 기여에 부합하는 보상을 충분히 하고, 그들의 휴가를 보장해주는 것 또한 필요하죠.
자신이 조용한 퇴사자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아래에 제시해볼게요.
- 일과 삶의 경계를 설정해 번앙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요. 혼자서 너무 많은 업무 부담을 짊어지려 하지 말고, 업무를 위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요. 노력을 조직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거나, 과도한 업무를 부여받았을 경우, 인사 담당자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전문성 개발 기회 등 문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재 조직에 필요한 복지제도나 조직문화를 수립하는 것임을 기억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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