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현재 회사의 업무공간에 만족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회사의 업무공간에 만족하시나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직장 웰니스, 공유오피스 사례를 알려드린 적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의 업무공간 웰니스 사례를 소개해보려 해요.
업무공간이 중요한 이유
이미지 출처: Goop
여러분에게 '잘 지낸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로 해석되나요? 불편함이 없는 상태, 불행하지 않은 상태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달램의 글을 읽어온 분이라면 잘 알고 계시듯, 웰니스는 단순히 생존하는 것을 넘어 충만해지고 번영하는 경험을 이끌어내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직장 공간이 자신에게 그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생존의 공간에 그친다면, 그 직장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일 하기는 무리가 생기죠. 그런 이유로, 최근 건강하게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며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직장 웰니스가 각광받고 있어요.
직장 웰니스도 그 유형이 참 다양한데요. 그 유형에는 웰니스 프로그램, 건강 관리 프로그램, 웰니스 공간 마련이 포함되죠. 이전 게시글들에서는 한국의 업무공간 웰니스 사례에 집중해보았다면, 오늘은 해외의 사례를 함께 살펴볼게요.
업무 공간 웰니스 (Workplace Wellness) 해외 사례
한 발 앞서 직원의 웰니스를 책임지는 해외 기업의 사례를 살피다보면, 한국의 웰니스 사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깨닫게 되곤 해요. 아래에서 세 유형의 업무 공간 웰니스 사례를 살펴볼게요.
부모를 위한 공유오피스
아이를 둔 부모라면, 최고의 직장 웰니스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죠. Goop는 미국의 다양한 주, 그리고 영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부모를 위한 공유오피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간략히 소개해보면, 소개되는 공간들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워킹맘이나 워킹 대디를 위한 코워킹(co-working) 공간이에요. 공유오피스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거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을 해둔 후 몇 시간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공유오피스가 존재해요. 로스 앤젤레스의 Big & Tiny 의 경우, 공유오피스 내에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있되,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큰 문을 하나 설치해서 그 문 너머로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요. 샌프란시스코 Bay Area의 Recess Collective의 경우에는 보육 전문 스태프가 상주해, 하루 종일 아이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사무실도 있답니다.
짐(Gym) 오피
현재 미국에서는 헬스장에서 일하는 '짐 오피스(Gym Office)'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짐 오피스란, 헬스장 안에 업무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 헬스장 내에 데스크, 카페, 컨퍼런스 룸 등이 마련돼 있다고 해요. 카페나 사무실 말고, 헬스장 정기권을 끊어 건강한 환경 내에서 일을 하다가 - 곧장 운동을 하러 갈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마련한 것이죠. 이런 트렌드는 특히 1인 기업이나 디지털 노마드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하네요.
웰니스 특화 공유오피스
위의 두 사례 외에도, 한편으로는 ‘웰니스 함양’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공유오피스도 있어요. 뉴욕의 Primary 공유오피스는 웰니스를 고려해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해요.
“심플한 디자인 미학을 품고 있는 전문적인 마인드풀 사무실”이라는 모토로 브랜딩된 Primary의 핵심 웰니스 프로그램으로는 자기이해-집중력 강화에 초점을 둔 직장인 전용 요가 프로그램 ‘EmPower yoga’가 있어요. 미국에는 Primary 외에도 Workbar 이라는 웰니스 특화 공유오피스도 있따고 하니, 함께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인도 내 최초의 웰니스 기반 공유오피스 Mosaic는 입주사 직원들이 일에서 잠시 분리돼 요가, 명상, 타이치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직원들은 근심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내고 더욱 생산적이고 건설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움받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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