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첫 단추, 온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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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첫 단추, 온보딩
회사 적응을 위한 필수 선행 작업, 온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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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관한 이해와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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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회사에 입사한 직후,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억이 나시나요? 그 당시의 기억이 어떻게 남아있나요? 그리고 그때의 온보딩 프로그램이 회사에 적응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직원 온보딩이란 채용 과정 중 일부로, 새로 입사한 직원을 그가 담당할 직무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팀에 소개하고, 기업의 한 구성원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에요.
직원 온보딩이라는 개념은 종종 오리엔테이션과 혼동되곤 하는데요.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제공하거나, 사무실 출입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간단한 과정을 말해요. 직원 온보딩은 오리엔테이션과 그 실행목적에서부터 차이가 있는데요. 직원 온보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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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목표를 두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직원 온보딩은 직원이 회사에 적응하고 녹아드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 자료, 답변 등을 제공하는 등 포괄적인 요소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직원 온보딩의 목적에서 눈치챌 수 있듯, 직원 온보딩은 신입사원의 혼란을 줄임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요. 더불어,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김으로써 더 오래도록 기업에 남아있을 수 있게 하죠. 실제로 Eagle Hill Consulting에서 2021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제대로 설계된 온보딩 프로그램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속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그럼 온보딩 프로그램을 기획해볼까요?

온보딩 프로그램의 형태는 기업별로 다양하죠. 어떤 온보딩 프로그램을 기획하더라도 명심해야 하는 사항 몇 가지를 아래 소개해드려요.

회사에 대한 첫인상, 새로운 직원을 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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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입사한 직원에게 그가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간단한 미팅을 통해 인사를 나누거나, 회사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션을 갖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신입사원은 회사의 가치, 사명, 비전, 단기/장기 목표를 파악하고 - 자신이 이 회사 커뮤니티의 일원이 됐다는 감각을 부여하는 게 중요해요. 온보딩은 최대 1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 직원 중 앞으로 회사 분위기와 직무 적응에 도움을 줄 멘토를 설정해 두는 것 또한 신입사원의 적응을 돕는 방법 중 하나가 되 수 있어요.

정보를 전달할 때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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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프로그램을 마친 후, 신입사원의 머릿속에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가득하면 안 돼요. 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료하고 간결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요해요. 이때 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퀴즈, 테스트,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짧고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크로러닝' 학습 기법을 활용해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국내 기업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이상에서는 온보딩 프로세스가 갖춰야 할 사항들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뤘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기업들에서 시행되는 온보딩 프로그램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요? 취업 웹사이트 캐치의 <핫한 기업들의 온보딩 프로그램 엿보기!>에 소개된 토스와 네이버의 온보딩 프로그램 사례를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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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토스 홈페이지
토스의 경우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컬쳐 에반젤리스트' 직무에서 온보딩 프로그램을 담당한다고 해요. 토스에서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토스 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해, 약 3개월 동안 기업 목표, 전략, 문화, 업무에 대해 교육해요. 적응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담당자가 메신저를 통해 바로바로 답변을 준다고 해요. 위에서 "온보딩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신입사원이 질문을 가득 안은 채 나서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구절에 딱 부합하게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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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네이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네이버에서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네이버 본사를 그대로 재현한 가상공간 내에서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Z세대를 겨냥한 네이버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동기들과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 스키캠프' 경기, 부캐 MBTI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해요.

우리 회사의 온보딩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국내외 온보딩 프로그램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추후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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