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핀셋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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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필요한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핀셋복지
핀셋복지에서부터 EAP, 그리고 그 실제 적용사례까지 아우르는 기업 내 복지에 대해 소개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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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복지

핀셋복지란 기업 구성원의 다양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를 가리켜요. 연봉인상, 식사비 지원과 같은 물질적 보상에 초점을 둔 복리후생제도라는 초기 기업복지는 구성원의 자기계발, 건강과 같이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그 변화의 과정 중 핀셋복지가 등장한 것이죠.

DEI 관점에서의 기업복지제도

이러한 핀셋복지는 DEI를 반영하는 기업복지제도와 연결지어 살필 수 있어요. DEI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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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약자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우하도록 촉진하는 개념이에요. 이 같은 DEI의 관점을 기업복지제도에 반영할 때, 기업 구성원의 직무 만족도를 약 2.5배 높인다고 해요. 이처럼 공정성과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길 바라는 요구가 점점 제기됨에 따라, 그런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기업 복지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기업에서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복지유형 중 하나가 바로 EAP 인데요. Employee Assistance Program, 즉 정서적·심리적 고민이 있는 기업 구성원이 상담과 코칭을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금융 시큐리언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멘탈관리가 번아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 번아웃에 의한 퇴사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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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출처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위에서 살핀 것처럼, 기업 구성원의 다양성을 고려해주고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집중하는 기업복지는 기업 구성원의 건강한 회사생활을 가능케 해요. 현재는 여러 기업이 기업복지의 효과를 알고 각 기업에 적용하려 하는 곳이 늘어났어요. Business to Employee, B2E는 비즈니스의 초점이 소비자나 기업이 아닌, 종업원에 맞추어져 있는 사업을 가리키는데요. 이 B2E 시장이 성장추세에 놓인 이유도, 기업복지의 수요 증가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죠.
우리나라의 기업 중 기업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과 근무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핀셋 복지를 도입한 경우가 있는데요. 그 중 롯데그룹, 비바리퍼블리카(토스), SK텔레콤의 사례를 간단히 살피면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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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 기업이 가진 복지제도를 읽다보면, '내가 들어갈 회사도...' 혹은 '혹시 내가 속한 회사도...?' 기업복지가 잘 갖춰져 있는지 궁금해질 것 같아요. 국내 기업의 복지 정보를 확인하고 시팓면, 복지리(Bokziri.com)에 접속해보세요. 복지리에 접속하면, 4,515개의 기업의 복지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나 많은 기업이 복지정보를 등록해뒀다는 사실이 기업복지가 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했음을 보여줘요.
실제로 전국경제인엽합회가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식조사의 결과가 현 시대의 기업복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데요. 조사결과 2030 세대의 직장인들은 워라벨이 보장된 기업을 제일 선호하며, 개인의 발전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근무환경이 기업 내에 마련되었는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요.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에 그치는 일이 아니죠.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성장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기도 하고, 업무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유대감과 만족감을 쌓기도 하죠. 돈을 버는 행위 그 이상으로 심리적, 건강적인 측면과도 맞닿아 있는 Working이기에,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업무를 하기 위해선 그에 적합한 기업복지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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