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복지의 끝판왕, 구글(Google)의 복지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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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24
직원 복지의 끝판왕, 구글(Google)의 복지 9가지
신의 직장, 구글의 복지를 파헤쳐봐요!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인 구글에서는 과연 어떤 복지와 웰니스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구글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게 일하는 곳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구글은 조직 문화, 독특한 오피스 공간, 이외의 다양한 혜택들까지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구글이 어떻게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와 혜택을 제공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직원들을 위한 구글의 특별한 복지 9가지를 소개합니다!
 

 
신의 직장 구글의 복지,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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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design.google/library/evolving-google-identity
 
🩺 건강관리 혜택
구글은 직원들에게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과와 치과 진료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부양하고 있는 가족까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구글의 직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 외에 따로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연간 1000달러(=1,300,000원)만 내면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든 그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합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정규직, 그리고 계약직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구글은 사내에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아프면 언제든지 예약을 잡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 워라밸
구글은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배움, 발전 그리고 친목 활동까지 다방면을 지원해요. 예를 들어, 직원들은 관심 있는 일이나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근무 시간의 20% 정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일 년에 12,000달러(=약 15,600,000원)에 해당하는 교육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성장이나 발전을 위해 부담 없이 원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배울 수 있어요. 교육비 외에도 사내에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코딩을 배우는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부담이 없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화룡점정으로 구글은 직원들이 회사 밖에서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최대 3개월의 휴가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무급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의료보험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한다고 해요.
 
👨‍🍼 육아휴직
부모가 되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키우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구글은 부모 둘 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복직하기 전까지 쉬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아빠에게는 6주 동안의 육아 휴직을 허락하고, 엄마에게는 18주의 육아 휴직을 제공한다고 해요. 몇몇 오피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커리큘럼이 있는 어린이 돌봄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 PTO(Paid TIme Off)
병가와 휴가로 제한되어 있지만, 구글에서 연봉을 받는 직원들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경조사와 관련된 휴가를 포함해 다른 회사보다 더 많이 주는 편이라고 해요. 직급에 따라 PTO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다르지만, 주로 일주일에 일한 시간과 얼마나 그 팀에서 오래 일했는지가 기준이라고 해요. 구글의 유급휴가는 직원들이 중요한 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죠!
 
💰 재정&은퇴 후 혜택
100세 시대에서 돈 관리는 참 중요한 문제이죠. 구글은 그래서 401(k) matching program과 같은 금전적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최대 3,000달러(=약 3,900,000원)까지 보태주고, 최대 8,250달러(=약 5,362,500원)까지는 50%를 보태준다고 해요. 만약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면, 이월하거나 인출해서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해당 금액의 10%를 벌금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구글은 스톡옵션 프로그램인 Restricted Stock Units (RSUs)도 제공해요.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직접적으로 함께하며, 장기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유연근무
코로나 이후 하이브리드 근무(대면-비대면 근무 혼합) 형태가 늘어났어요. 구글은 이 제도를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매주 2회 정도는 집에서 근무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연간 4주 동안이나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연 근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일, 스케줄에 관한 압박을 덜 받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 과자&음식
구글 오피스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는 가장 인기 있는 복지 중 하나입니다. 사내에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시설이 좋은 미니 주방까지 있다고 해요. 구글 직원들은 나중에 먹을 간식을 미리 쟁여 놓아도 되고, 만약 사내에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이 충분하지 않다면 무료 쿠킹 클래스를 통해 직접 요리방법을 배울 수도 있어요. 구글의 목표는 부서가 다른 직원들도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모인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 군데에 모이면서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올리고 직원들 간 유대감도 끈끈하게 형성될 수 있겠죠!
 
🏊‍♂️ 피트니스 시설
구글만큼 직원들의 건강과 웰니스를 생각하는 기업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이 부분을 굉장히 신경 씁니다. 구글의 거의 모든 오피스마다 피트니스센터가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피트니스 수업, 운동기구, 그리고 수영장까지 있다고 해요. 만약 사내에 피트니스센터가 없는 오피스라면 구글은 직원들에게 헬스장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운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원 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팀의 협업과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직원들은 개인 스케줄에 맞게 운동을 가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정신건강
구글은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신경 쓰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에게 멘탈케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이를 통해 회사가 직원 건강에 관심이 많고,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요.
 
복지가 정말 생산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까요?
 
이렇게 구글에서는 직원들을 위하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혜택들이 직원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에 정말 유의미한 영향을 줄까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복지를 제공하는 만큼 직원의 생산성에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좋겠죠. 그래서 구글의 직원인 Eric Jang, Research Engineer at Google Brain)의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면서, 실제로 직원의 생산성과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봐요!
 
🗣️: 정말 구글의 복지가 직원의 생산성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 당연하죠! 구글 복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절약된 시간을 친구들과 보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 정말 중요한 일에 쓸 수 있죠. 특히 식사 고민과 요리하는 시간이 크게 줄었어요. 왜냐하면 구글 카페에서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빨래방이 있어서 미리 빨래를 돌려놓고 그 시간에 식사를 하면 정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일상의 자잘한 고민들, 예를 들어 '오늘 뭐 먹지?' 또는 '어떤 버스를 타고 출근하지?' 같은 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일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직원 개개인의 생산성이 이렇게 향상되면, 그 분위기가 팀 전체에도 전해져 모두의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복지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구글의 복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화려한 사옥부터 직원들의 워라밸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구글이지만, 경기 침체와 재택근무 증가로 인해 복지를 대폭 축소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요. 기존의 복지 혜택들은 주 5일 출근을 전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어떤 혜택을 유지해야 할지, 어떤 것을 축소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죠. 이 변화 속에서 중요한 건 직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복지 항목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는 거예요. 구글의 사례를 참고해 각 기업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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