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협업’이 조직 번아웃을 부른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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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지나친 협업’이 조직 번아웃을 부른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조직 내 번아웃을 가속하는 요인인 ‘이것’ 꼭 점검해보세요.

협업은 많이 할수록 좋다? 협업에 지친 직장인들

직장인에게 협업은 업무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업무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팀, 훨씬 다양한 사람과 협업을 하게 됐는데요. 직군마다 협업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기업에 소속된 경우라면 협업을 하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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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은 우리가 업무를 해나가는 데 있어 필수요소인데요. 구성원들이 협업에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협업에 관련된 서적이나 강연도 인기를 끌고 있고, 슬랙, 잔디, 노션 등 협업툴 역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에 의하면 직장인 중 25%는 이메일을 읽고 처리하는 데 주당 8.8시간, 회의에 참석하는 데 7.5시간을 씁니다. 소통 등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하느라 정작 중요한 실제 업무에는 시간을 쏟지 못하고 있는 거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협업이 중요해진 만큼, 업무의 절반 이상이 타인과의 소통에 초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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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직장인들 이메일에만 주당 8.8시간, 회의에는 7.5시간 써”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5/10/IWDU4VKYWNCBVGG62VJQ76SQQI/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 '협업', 많다고 좋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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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의하면 '지나친 협업'은 조직 내 번아웃을 가속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직 내 번아웃을 겪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은 이로 인한 실적 부진,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를 안게 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번아웃을 초래하는 여러 원인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매일 하는 협업이 그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난 건데요. 단순히 과도한 업무가 번아웃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을 요하는 업무가 많을수록’ 번아웃이 오기 쉽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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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Fueling Burnout in Your Organization? https://hbr.org/2023/10/whats-fueling-burnout-in-your-organization

지난 15년간 증가해 온 협업적 흔적 (Collarborative Foot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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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협업을 요하는 업무는 15년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해요.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참여해야 하는 사람과 협업의 빈도를 '협업적 흔적(collaborative footprint)'라고 부릅니다. 이 협업적 흔적이 지난 15년간 급증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마이크로스트레스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번아웃, 원인은 어쩌면 과도한 협업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결코 사소하지 않은, 마이크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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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협업이 일상 속 빈번히 들어찰 때, 이 협업은 우리에게 마이크로 스트레스가 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차곡차곡 모이는 '마이크로 스트레스'는 주로 동료들 간 불필요한 상호작용에서 쌓이며, 협업에 대한 적대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레스'는 당시에는 사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당사자가 이를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큰 악영향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마이크로 스트레스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계속 쌓이면 동료와 팀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공동으로 해야 하는 작업에 대한 불평과 불만, 불필요한 감정소모, 구성원간의 감정 싸움 등을 유발해 업무 생산성은 떨어지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의 관계도 악화될 수 있죠. 이러한 마이크로 스트레스는 동료들 간 네트워킹과 상호작용을 통해 전파되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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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회의 자주 열고 결재 라인 늘리고…, 불안한 리더가 복잡성의 함정에 빠진다 https://dbr.donga.com/article/view/1306/article_no/8866

스트레스 유발하는 지나친 협업, 협업도 덜어내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협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선 환경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조직에서 진행하고 있는 회의나 공동 작업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 거죠. 불필요한 협업이 자주 일어나는 환경에서는 시간과 리소스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리더들은 구성원이 꼭 필요한 협업만 진행하도록 전략과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정립해야 합니다.

잠깐! 협업 하기 전에 아래 사항 점검해보기

✅ 협업 진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V 지금 이 협업이 일의 복잡성을 줄여주는가? 아니면 더 복잡하게 만드는가?
V 협업할 사안을 개인 업무로 처리할 때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가?
V 협업(또는 회의)의 목적과 아젠다가 분명한가?
V 협업의 목표(아웃풋)와 기간은 정해져 있는가?
V 우리 팀의 워크플로우는 합리적인가? 불필요하거나 생략되어도 상관없는 과정은 없는가?
V 직원들의 일상적인 상호작용 목적의식을 부여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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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간 협업, 혹은 외부와의 협력, 반드시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협업을 요하는 업무가 많을수록 구성원들의 마이크로 스트레스는 쌓이고, 이는 조직적인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팀을 꾸리기 전, 혹은 미팅을 소집하기 전, 이러한 협업이 우리 조직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다른 방식으로 처리할 순 없는 일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불안한 리더는 복잡성의 함정에 빠집니다.”

수십장에 달하는 보고서, 일방향적인 회의, 복잡한 결제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가요? 조직의 워크플로우와 번아웃 요소를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무분별한 협업을 줄이고 우리 조직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싶으신가요? 달램 코칭과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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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성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 팀의 성공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우리 조직,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걸까?
  • 회사 운영에 대한 여러 고민, 속시원히 털어 놓을 곳은 없을까?

조직 운영이나 회사 생활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 기업 웰니스 플랫폼 달램에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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