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머 인터뷰] 요즘 현대인들은 몸이 긴장해있다는것을 몰라요

3년 차 명상 기반 요가 강사 신설화 달래머가 전하는 기업 웰니스의 모든 것. 대한항공, 써모피셔 등 다양한 기업에서 재요청받는 마인드풀니스 요가 프로그램의 비밀과 '긴장을 인지하는 순간' 시작되는 웰니스의 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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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2, 2026
[달래머 인터뷰] 요즘 현대인들은 몸이 긴장해있다는것을 몰라요
"요즘 현대인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몸이 긴장해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그걸 인지하면,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이완하는 걸 배워가세요."
하루 종일 화면을 보며 일하는 직장인들은 자신의 어깨가 얼마나 올라가 있는지, 숨을 얼마나 얕게 쉬고 있는지 모른 채 하루를 보냅니다. 명상 기반 요가 강사 신설화 달래머는 '긴장을 인지하는 것'에서 웰니스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필라테스·요가·명상·아로마테라피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기업 현장에서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계신 신설화 달래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일은 바뀌어도, 태도는 남는다

 

Q. 안녕하세요, 달래머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년 차 강사 신설화입니다. 명상 기반 요가, 기업 강의, 그리고 코칭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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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달램과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하고 계시나요?

처음에는 명상 요가나 강의 위주로 시작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강의 쪽이 더 재미있어서 현재는 기업 대상 강의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대한항공을 포함해 여러 기업과 협업했고, 최근에는 써모피셔라는 기업과 한 달에 한 번 정기 수업을 약 반년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강서구청 등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도 수업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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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달램과 함께하신 기간은 어느 정도 되셨나요?

1년은 넘은 것 같아요.
 

Q. 필라테스·요가·명상·아로마테라피까지,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원래는 센터에서 수업을 하다가, 정리를 한 후 1:1 코칭을 진행했어요. 그때 코칭을 받으셨던 분이 달래머로 활동하고 계셨고, 그분의 소개로 달램과 연결되었어요.
사실 강의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달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거죠.
 

Q. 현재는 완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신가요? 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도 함께 듣고 싶어요

네. 센터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다 정리하고 약 1년 정도 쉬면서 제 방향을 정리한 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집중하는 법, 그게 시작이에요"

 

Q. ‘달램핏’ 프로그램은 어떤 수업인가요?

기업 수업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 건 담당자분이 원하는 방향이에요. 교정이 필요한지, 요가 중심인지, 혹은 아로마나 도구 활용을 원하는지에 따라 커리큘럼을 맞춤 구성합니다.
최근에는 아로마 테라피를 접목한 수업도 진행했고, 전반적으로는 명상 요가와 마음 이완 중심 수업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편이에요.
 

Q. 기업마다 커리큘럼을 다르게 구성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A. 항상 먼저 담당자분께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시는지 여쭤봐요.
만약 명확한 요청이 없다면, 직장인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이슈—허리 통증, 목·어깨 긴장, 스트레스를 기준으로 구성합니다.
특히 한 시간 수업이 끝났을 때 “이 시간만큼은 나한테 썼다” 라는 감각을 가져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설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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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을 설계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집중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거예요. 처음에는 몸의 감각을 느끼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점점 스스로 변화 과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몸에 집중하는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생기고 수업 몰입도도 높아지거든요. 직장인분들이다 보니 신체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신적인 컴다운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고, 저는 원래 마인드풀니스 요소가 많이 들어간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이 잘 맞는 것 같아요.
 

Q. 참여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신체적 이슈나 패턴이 있을까요?

대부분 장시간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이라 허리, 목, 어깨 이슈가 많아요. 연령대와 관계없이 요즘은 30대에서도 이미 통증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고, 40대 이상은 만성화된 경우도 많아요. 특히 요즘 현대인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몸이 긴장해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지금 긴장돼 있네요”라고 알려드리는 것부터 시작해요. 그걸 인지하면,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이완하는 걸 배워가세요.
 

Q. 이런 분들에게 달램핏이 특히 효과적이라고 느끼시나요?

사실 직장인분들 대부분에게 효과가 있어요. 처음엔 관심 없이 참여하셨던 분들도 수업 후에는 “생각보다 좋았다”라고 말씀해 주세요.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요.
 

🤝 "소통이 쌓이니까, 감각이 생기더라고요"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수업 내내 표정이 굉장히 무뚝뚝하고 부정적으로 보이던 분이 계셨어요.수업에 신경이 쓰였었고 함께하는 강의이다보니 그분만 보고 갈 수는 없어서 신경이 쓰였었어요. 솔직히 ‘만족도가 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이 끝난 뒤 오셔서 “이런 수업은 처음인데 너무 좋았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사실은 되게 좋아하고 계셨던거에요.
그때, 겉으로 보이는 반응이 전부는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몸의 긴장이 표정과 태도까지 영향을 준다는 걸 체감한 순간이었어요. 의외로 수업에 들어가면 안보이는 부분에서 큰 만족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Q. 참여자나 담당자로부터 받은 인상 깊은 피드백이 있다면요?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에서는 담당자분들이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세요.
“수업 퀄리티 차이가 느껴진다”, “오래 한 사람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진다”,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같은 피드백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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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업 후 눈에 띄는 변화 사례도 있었나요?

대한항공 수업에서 만난 한 참여자분이 기억에 남아요. 다음 회기에 뵀을 때 체형도 달라지고 얼굴 톤이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밝아졌어요.
제가 직접 바꿔드렸다기보다는, ‘관리하고 싶어지는 계기’를 드렸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했어요.
 

Q. 명상 요가, 명상 수업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요?

저는 요가가 몸만 가지고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음에서 시작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결국 몸의 문제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수업할 때 항상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명상 수업은 그 부분을 더 강조한 형태고요.
 

Q. 명상에 대한 오해도 많은데요.

맞아요. 직장인분들은 명상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지루한 것”,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사실 명상은 삶 전체에 녹아 있어요. 조금 더 민감하게 내 상태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쓰는 기법들이 다 명상이라고 보시면 돼요. 생각을 잠깐 비우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는 훨씬 커져요.
 

Q. 이런 접근이 기업 수업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보세요?

A. 몸의 이슈를 모르고 지내다가 병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내 몸을 느끼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읽어낼 수 있으면 같은 문제도 훨씬 잘 관리할 수 있어요. 저는 강사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걸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를 깔아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Q. 기업 수업은 스튜디오 수업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이에요. 처음에는 담당자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가 쌓이면서 기업 수업만의 감각이 생겼어요. 여성 비율이 높은 경우도 있지만, 남성 100%인 수업도 종종 있어요. 남성분들은 처음엔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데, 막상 참여하면 굉장히 잘 따라오세요. 담당자분이 어떤 메시지로 수업을 안내하느냐에 따라 참여율도 많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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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달램과 함께하면서 특히 만족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수업 외적인 모든 운영을 달램에서 담당해 주신다는 점이에요. 저는 수업에만 집중하면 되고, 나머지는 시스템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강사 입장에서는 정말 큰 장점이에요.
 

☁️ "하늘을 자주 보세요"

 

Q. 강사님만의 웰니스 루틴이 있다면요?

저는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에너지를 많이 쓰는 편이라, 의도적으로 잘 쉬는 법을 연습했고 근력과 이완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려고 해요.
 

Q. 직장인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셀프케어 팁이 있다면요?

가장 쉬운 건 하늘을 자주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위를 보는 동작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이완시켜 줘요. 특히 직책이 있는 분들보다 중간 직급이나 신입분들은 업무 특성상 고개를 더 많이 숙이게 되거든요. 숨도 열리고, 생각의 방향도 전환돼요. 하루에 몇 번만 의식적으로 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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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업 효과를 느끼기 위한 추천 횟수나 기간이 있을까요?

운동 자체는 주 1회 정도가 최소 기준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늘 보기 같은 작은 습관은 하루에도 여러 번 할 수 있잖아요. 수업은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고, 일상은 그걸 적용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 "소통과 배려, 그게 전부예요"

 

Q. 달래머로 활동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참여자분들의 표정이 밝아졌을 때, 혹은 스스로 변화를 느꼈다고 말씀해 주실 때요.
 

Q. 달래머 커리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방식으로 교감하다 보면 스스로도 많이 성장하게 돼요.
소통과 배려만 있으면 누구나 달래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잘 듣고, 상대가 원하는 걸 이해하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해요.
 

Q. 마지막으로 기업 담당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직원분들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 에너지가 생기고, 그 에너지가 결국 업무 효율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웰니스 수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집중력과 분위기를 바꾸는 투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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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신설화 달래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긴장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내요"라는 말이 계속 맴돌았어요. 생각해 보니 저도 어깨가 언제부터 올라가 있었는지, 바쁘게 살다 보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거든요.
"하늘을 자주 보세요"라는 팁도 인상 깊었어요. 하루 종일 고개 숙이고 화면만 보다가, 위를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트이고 생각의 방향도 바뀐다는 말이 단순한데 오래 남더라고요. 수업은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고, 일상은 그걸 적용하는 공간이라는 말처럼요.
겉으로 보이는 반응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몸의 긴장이 표정과 태도까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음에서 시작된 긴장이 몸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신설화 달래머의 말처럼, 웰니스는 결국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시간인 것 같아요. 오늘 하루, 나를 위한 시간 조금이라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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