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도피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 스트레스 정도를 낮춰요.
최근 감정 노동자의 극심한 스트레스 지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수원시는 감정 노동자로 지칭되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의 높은 스트레스 지수를 개선하기 위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직장에서 얻는 이와 같은 ‘감정’의 상처는 비단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로 두통이 오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이전에는 느끼지 못한 신체적 변화를 느꼈던 경험, 직장인이라는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흔한 경험이죠.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이러한 신체적 변화나 질환을 경험하지만, 이를 감내하며 스스로의 마음 건강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지수는 최상, 스트레스 지수는 최악 !?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날렵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키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그에 비해 정신건강을 꾸준히 지키는 분들은 보기 힘듭니다.
매일 헬스장에 가고,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몸 건강을 지키는 분은 많지만 스트레스, 즉 마음과 정신의 건강을 신경 써서 꾸준히 챙기는 분은 드물죠. 하지만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면 우리 몸은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작은 두통으로 시작되는 스트레스성 질병이 만성으로 악화되기도 하고, 신경성 질환이 발병하기도 하죠.
정신과 상담 경험이 있는 국내 성인, 12%에 불과?
보건복지부의 '2021년 국가 정신건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정신장애(알코올사용장애, 니코틴사용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27.8%입니다. 꽤나 높은 수치지만 실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의 비율은 그보다 낮은 12.1%에 불과했죠. 질환을 앓는 만큼 치료는 잘 받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캐나다 46.5%, 미국 43.1%, 벨기에 39.5% 등 해외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뭘까요? 정신과는 중증 환자가 가는 곳이라는 사회적 오해가 한몫합니다. 하지만 국가 통계를 보면 이는 편견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 진단자가 처음 전문가에게 상담한 문제는 우울증(10.2%), 불면증(2.6%), 감정 기복(2.4%), 공황장애(1.7%), 분노 조절 어려움(1.5%)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들이죠.
정신적 문제의 경우 오히려 제 때 전문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살 위험이 커지는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2021년 기준 자살의 주된 원인은 정신적 문제(39.8%)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경제생활 문제(24.2%), 육체적 질병 문제(17.7%) 순입니다. 이처럼 정신적 문제는 질환 중 자살과 가장 관련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인 대부분이 일상 생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직장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직장 내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것도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출처: 손성원 기자, 한국일보). 진정한 웰니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몸의 건강만큼이나 마음의 건강 역시 챙겨야 합니다.
스트레스, 일시적 해소 아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
스트레스, 그 관리의 중요성은 트렌드를 바꾸기도 합니다. 요즘 정신적인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나 음식이 인기를 끄는데요. 최근 출시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료가 단기간에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면서까지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데는 공감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기 때문인데요. 술이나 매운 음식, 운동이나 좋아하는 취미생활 즐기기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자극적인 음식과 활동을 찾지만 이 음식과 활동이 스트레스를 완전하게 해소해 주기는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고통의 상황을 잠시 모면하는 일시적인 솔루션이자, 일종의 도피 행위이기 때문이죠. 일시적인 자극으로 잠시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는 일시적 ‘해소’가 아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지키는 스트레스 관리
일상에서 예기치 않게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한번에 몰아서가 아닌,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힘든 상황에서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앤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스트레스에게 내 몸과 마음이 잠식되지 않도록 다스려야 하죠. 스트레스에게 주도권을 줘 나를 괴롭게 하도록 두지 않고, 그 주도권을 내가 가지며 언제든 극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걸로 만드는 거죠.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 웰니스 전문가와 함께 하세요.
달램이 다양한 기업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도 ‘스트레스 관리’에 공감하는 분들 덕분인데요. 스트레스는 해소하는 것이 아닌, 다스리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기업들은 ‘마음달램’으로 현명하게 대처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웰니스 전문가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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