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그늘, 휴식"이라는 단순한 수칙이 누군가에겐 생명을 지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 정도는 논밭이나 건설 현장 등 야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상청의 전망까지 더하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더 뜨겁고 길어질 가능성이 크죠.
이미 지난해만 해도 여름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25.6℃)로, 이로 인해 온열질환 산업재해자(총 63명)는 2018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젠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닌 '산업 현장의 재난'으로 관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온열질환, 왜 관리가 필요한가요?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급성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부터 심할 경우 열사병으로 인한 의식 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 사업장은 폭염이 오기 전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하고, 자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조치해야 합니다.

☀️ 온열질환의 종류는?
온열질환 종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땀띠 등이 있어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조기 대응과 올바른 응급조치만 잘 숙지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열사병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으로, 체온 조절 중추가 마비되며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합니다.
심한 두통, 오한, 메스꺼움, 현기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이렇게 대처하세요!
-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옮겨주세요.
- 옷을 느슨하게 풀고, 시원한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체온을 떨어뜨립니다. (얼음은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에 대면 효과적입니다.)
-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 물을 먹이면 안 됩니다! 기도로 흘러 들어가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
💧 열탈진
덥고 습한 환경에서 땀을 과도하게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체온은 37~40℃ 사이로 오르며, 무력감, 피로, 근육경련,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흔히 ‘일사병’이라고도 하죠.
이렇게 대처하세요!
- 즉시 휴식이 최우선입니다.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편히 눕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주세요.
- 구토 증상이 없을 시 전해질 음료나 물을 마시고, 샤워나 찜질로 체온을 낮춰주세요.
- 단, 1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염분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근육경련입니다.
특히 고온에서 무거운 작업이나 강한 노동을 오래 한 경우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경련 부위를 마사지하며 풀어주고,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합니다.
- 당분이 적은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단, 1시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심장질환, 저염식 중인 분이라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주세요.
🌀 열실신
더운 곳에 오래 있다가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의식을 잃는 현상입니다.
보통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갑자기 일어났을 때 발생하며 두통, 어지럼증이 선행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환자를 즉시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혈액이 뇌로 다시 잘 흐르도록 도와주세요.
- 의식을 회복한 후에는 천천히 물을 마시게 하면 됩니다.

산업 현장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직종은?
온열질환은 특히 실외 작업이 많은 직군이나 고령 근로자가 다수인 업종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 산업재해 통계에서도 그 위험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어요. 주요 직종별 특징과 예방 포인트를 정리해드릴게요.
🏗️ 건설분야 직종
건축 공사 현장에서 30~60대 남성 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사망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은 대부분 실외 작업이 많아 폭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인데요. 실제로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79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공사현장의 공종 중 “콘크리트 타설”, “도로확·포장 및 지반정리”, “철근작업” 등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공종의 경우 더 위험하여 추가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 포인트
- 고온 작업 시 작업시간 조정
- 충분한 휴식 및 음료 섭취
- 관리자 중심의 작업자 모니터링 강화
🧹 주택관리/미화업무 직종
50대 후반부터 70대 후반까지, 고령 근로자들이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 직종은 고령 근로자 비율이 높아, 다른 업종보다 고위험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포인트
- 정해진 시간마다 수분 섭취와 휴식 필수
- 이상 증세가 있는 근로자는 절대 혼자 두지 않기
- 응급처치 요령 현장 교육 실시
🚛 생활 폐기물 수거 직종
50~60대 여성 및 남성 근로자의 열사병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직종 역시 실외 근무가 기본이며, 고령자 근무 비율도 높아 폭염에 특히 취약합니다.
예방 포인트
- 근로자 상태 수시 확인
- 음료 섭취 및 휴식시간 사전 조율
- 고위험 시간대 작업 자제
📦 택배/운송 직종
40~50대 택배·운송 근로자 중 열사병으로 쓰러진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물류센터나 창고시설에서 근무하는데, 냉방과 환기 설비가 부족한 환경이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실내 온열저감 대책이 중요한 직종입니다.
예방 포인트
- 온도·습도계 비치 및 수시 확인
- 실내 냉방·환기 설비 점검 및 보완
- 물·그늘·휴식이 가능한 근무 환경 개선

⚓ 항만관련 및 옥외 공공근로 직종
60~70대 고령 근로자들이 열탈진으로 쓰러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직군은 폭염 기간에도 옥내외 작업을 병행
해야 하며, 고령자 비율이 높아 위험도가 큽니다.
예방 포인트
- 실외 작업 시: 그늘, 물, 휴식 3대 수칙 준수
- 실내 작업 시: 이동식 에어컨, 환기 시스템 활용
- 고위험군은 옥외작업 제한 및 보냉장구 지급 필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은 무엇인가요?
온열질환은 어렵고 복잡한 질병이 아닙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쉬며, 더운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 어린이, 어르신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본 건강수칙 3가지
“물 · 그늘 · 휴식” 세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 시원하게 지내세요.
- 하루 한 번 이상 샤워하거나,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 주세요.
- 땀이 잘 마르는 얇고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해 주세요.
- 물을 자주 마시세요.
- 갈증이 나기 전에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한 분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조절해 주세요.
-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활동을 자제하세요.
- 야외 작업, 운동 등은 가능한 한 피해 주세요.
-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고온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폭염 속에서도 작업을 해야 한다면, 아래 수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합니다!
-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작업장 근처에 언제든지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세요.
- 그늘진 휴식 공간을 마련하세요.
-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이나 차양막을 설치해 주세요.
- 바람이 잘 통하고 안전한 장소여야 하며, 의자, 돗자리, 음료수대 등 비품도 함께 마련해 주세요.
- 폭염특보 시, 1시간마다 꼭 쉬어야 합니다.
- 주의보 발령 시: 1시간마다 10분 이상
- 경보 발령 시: 1시간마다 15분 이상
-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에는 작업을 피해주세요.
- 작업량을 줄이거나, 덜 힘든 업무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작업자가 위험을 느끼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온열질환 맞춤 1:1 상담 👩🏼⚕️
여름철(7~8월)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문 간호사 방문형 1:1 건강상담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예방수칙 전달을 넘어, 고혈압·당뇨·심부전 등 만성질환 관리까지 포함하여 임직원의 상태에 맞춘 실천 가능한 건강 전략을 제공합니다. 특히, 염분 보충법, 휴식 관리법 등 고위험군을 위한 실제적인 가이드까지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커리큘럼
1단계 | 최근 증상 유무 및 현황 체크 (문진 및 리스크 파악) |
2단계 |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설명
질병별 예방/케어 방법 설명 |
3단계 | 식염캔디 제공과 포도당 등 섭취 시 목적, 주의사항 설명 |
4단계 | 임직원 상태를 맞춤으로 파악하고,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제공 |
2. 실무 중심의 온열질환 예방 교육 🏢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전남 보성군은 지난 6월, 관리감독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했고,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역시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육에서는 다음과 같은 실무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폭염 관련 법령 및 지침
-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수칙
-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이처럼 사전 교육과 실무 대응 훈련은 여름철 산업재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올해처럼 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에는 특히 선제 대응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예보되며 각 사업장의 선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예방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사고는 막대한 손실을 초래합니다.

☀️ 달램은 기업 환경과 근로자 특성에 맞춘 1:1 건강상담 및 예방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지금부터 준비해보세요.
온열질환 예방 특강 및 프로그램 문의는 [달램 문의하기 링크]를 통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우리 조직에 맞는 예방 솔루션을 설계하고 싶다면? [달램 문의하기] 👈🏻
출처
Share article
달램 도입을 고민 중이신가요?
메일을 남겨주시면 서비스 소개서와 함께
친절한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메일을 남겨주시면 서비스 소개서와 함께
친절한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