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달래머 피지컬·멘탈케어 교육 후기

달래머 역량 강화 교육 4회차가 열렸습니다. 11월에는 피지컬케어와 멘탈케어 세션으로 양궁 국가대표 의무팀장과 자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이 함께한 스포츠 메디컬 기반 기업교육과 교류분석 상담이론의 게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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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5

Contents

현장에서 통하는 달래머 실전 노하우, 네 번째 이야기 🧘🏻‍♀️ 피지컬케어: 스포츠 메디컬 기반 기업 퍼포먼스 향상 전략 💗 멘탈케어: 교류분석 상담 이론 교육 다가오는 12월 달래머 교육도 함께해요 🍂

현장에서 통하는 달래머 실전 노하우, 네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달램입니다 🙂

지난 11월, 달램은 소속 전문가들을 위한 4회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달램에서는 달래머 분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정기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교육은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김진택 교수님과 금선미 교수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유익한 내용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국가대표 의무팀장 김진택 교수님의 스포츠 메디컬 기반의 기업 교육, ▲자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을 맡고계신 금선미 교수님이 진행해주신 멘탈케어 교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통하는 달래머 실전 노하우, 네 번째 이야기 🧘🏻‍♀️ 피지컬케어: 스포츠 메디컬 기반 기업 퍼포먼스 향상 전략 1. 스포츠 메디컬 테스트를 기업에 적용한다면?2. 부상예방의 과학 : 사업장에서 적용하는 보강운동 프로토콜 3. 퍼포먼스 향상 :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물리치료적 접근 4. 재활에서 현장 복귀까지 : Return-to-Work 프로토콜 5. 조직과 경영진 설득을 위한 물리치료사의 커뮤니케이션 💗 멘탈케어: 교류분석 상담 이론 교육 1. 교류분석의 기본 개념과 철학 2. 자아상태 모델(PAC) :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 3가지 3. 교류의 유형과 심리게임 4. 게임의 공식과 역할 변화 다가오는 12월 달래머 교육도 함께해요 🍂

*아래 내용은 이번에 진행된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강의 내용 요약을 공유합니다.

🧘🏻‍♀️ 피지컬케어: 스포츠 메디컬 기반 기업 퍼포먼스 향상 전략

강사: 양궁국가대표팀 의무팀장, 김진택 교수님

양궁대표팀 의무팀장과 세계양궁연맹 의무과학위원으로 화동하시며 대전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스포츠물리치료 대학원 겸임교수 및 주식회사 팀피지오 대표를 맡고 계십니다.

1. 스포츠 메디컬 테스트를 기업에 적용한다면?

스포츠 분야에서는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 전 관절 가동범위(ROM), 근력, 통증,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는 단순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부상 위험과 향후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절차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업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반복적·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는 직무 특성에 따라 특정 관절과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신체 기능을 사전에 확인하는 직무 기반 기능 스크리닝은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스포츠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출전 가능성을 평가하듯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근로자의 업무 지속 가능성과 안전한 직무 수행 능력을 미리 점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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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평가 항목

사무직 : 목·어깨 안정성, 고관절·흉추 가동성

현장직 : 악력, 고관절 내·외전 근력, 어깨 회전근

공통 : 통증 스크리닝(START MSK), 기본 움직임(FMS)

2. 부상예방의 과학 : 사업장에서 적용하는 보강운동 프로토콜

스포츠 현장에서 부상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체계적인 강화운동 프로그램인데요. 이는 기업 근로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반복 작업, 장시간 고정 자세 등 직무 특성에 따라 특정 관절과 근육에 부담이 집중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맞춤형 보강운동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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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유형별 보강 포인트

사무직 : 고관절·흉추 가동성 확보, 어깨·목 안정화

현장직 : 고관절 내·외전 근력 강화, 어깨 회전근 강화, 악력 향상

공통 : 코어 안정화, 마이크로 스트레칭(업무 중 간단 반복 루틴)

특히 IOC에서 제공하는 Get Set 프로그램처럼 부위별·종목별 운동을 기업 환경에 맞게 단순화하여 3–5분 단위의 짧은 루틴으로 구성하면 실천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3. 퍼포먼스 향상 :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물리치료적 접근

스포츠에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이 기록·지구력·회복력으로 나타난다면 기업에서는 집중력·업무 지속 능력·피로 회복력으로 전환되는데요. 이 세 요소를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은 결국 근골격계 기능을 최적화하는 물리치료적 접근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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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유형별 보강 포인트

신체 기능 최적화 : 관절 가동범위와 근력 균형 확보로 작업 효율·정확도 향상

통증 관리 : 허리·어깨·무릎 등 누적 통증은 집중력·업무 속도·성과를 크게 저하시킴

피로 누적 방지 : 반복 작업으로 발생하는 근육 피로를 스트레칭·호흡·미세 휴식으로 분산

이러한 물리치료 기반의 개입은 근골격계 피로를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여 근로자의 작업 품질과 업무 지속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기업의 직접적인 생산성 전략입니다.

4. 재활에서 현장 복귀까지 : Return-to-Work 프로토콜

스포츠에서 선수가 부상 후 경기로 복귀하기 위해 RTP(Return to Play) 절차를 거치듯 기업에서도 근로자의 안전한 복귀를 위한 RTW(Return to Work)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아니라 이전과 동일한 업무를 통증 없이 지속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체계적인 과정입니다. 또한 RTW의 핵심은 단순 복귀가 아니라 다시 아프지 않고, 다시 결근하지 않고, 다시 부상 없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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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to-Work 프로토콜 5단계

통증·기능 평가 : 현재 근골격계 상태 및 기능적 제한 파악

초기 재활 : 통증 감소, 가동범위 회복, 기초 근력 확보

직무 기반 보강 : 실제 업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관절·근육 중심 강화

업무 시뮬레이션 테스트 : 업무 환경과 유사한 부하를 적용해 준비도 확인

단계적 복귀 : 근로 시간·업무 강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안전하게 복귀

5. 조직과 경영진 설득을 위한 물리치료사의 커뮤니케이션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용을 경영진의 언어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입니다. 물리치료사가 아무리 전문성을 갖고 있더라도 이를 경영적 가치로 연결해 설명하지 못하면 조직의 의사결정 단계에서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접근을 통해 단순한 치료 제공자를 넘어 조직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 보고 : 근력 비율, 통증 점수, 기능 지표 등 객관적 수치를 활용

리스크 중심 설명 : 결근·산재·부상 재발 등 기업이 실제로 겪는 비용을 중심으로 설명

ROI 제시 :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업무 품질 개선 등 투자 대비 효과 강조

직무별 맞춤 제안: 사무직·현장직 등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커스터마이징

전문 용어의 실무화 : “어깨 외회전 근력 부족” → “반복 작업 시 부상 위험 증가 가능성”

💗 멘탈케어: 교류분석 상담 이론 교육

강사: 금선미 교수님 (자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과정을 수료하시고,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특별상담위원, 인천가정법원 가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며 자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을 맡고 계십니다.

1. 교류분석의 기본 개념과 철학

교류분석(Transaction Analysis)은 에릭 번(Eric Berne)이 개발한 심리이론으로 사람들이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주고받는 모든 상호작용을 분석해 관계의 본질과 심리적 패턴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에릭 번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을 공부했지만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뒤 그 경험을 계기로 기존 정신분석에서 벗어나 10여 년간 독자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교류분석 체계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교류분석을 통해 내면의 자동반응이나 오래된 관계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교류분석의 궁극적 목표는 자율성 회복과 함께 개인이 자신의 생각·감정·행동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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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분석의 핵심 철학

① I’m OK, You’re OK (나도 괜찮고, 너도 괜찮다) : 모든 인간은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긍정적 인간관

② Think (누구나 생각할 능력이 있다) : 사람은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전제

③ Decide(변화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 : 개인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다시 선택할 힘이 있다는 믿음

2. 자아상태 모델(PAC) :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 3가지

교류분석에서는 인간의 성격 구조를 부모(Parent)–성인(Adult)–어린이(Child)라는 세 가지 자아상태(PAC)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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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분석의 3가지 자아상태

P(Parent, 부모 자아) : 성장 과정에서 부모나 사회로부터 내면화한 가치관·규범·태도

A(Adult, 성인 자아) :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기능

C(Child, 어린이 자아) : 어린 시절의 감정, 충동, 욕구가 남아 있는 부분

자아상태 3가지는 다시 5가지 기능으로 더 세밀하게 구분되며 교류분석에서 말하는 건강한 성격은 이 5가지 기능을 상황에 맞게 균형 있게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CP(Critical Parent): 비판적이고 통제적인 부모 자아

NP(Nurturing Parent): 따뜻하고 지지적인 부모 자아

A(Adult): 현실적·사실 기반·합리적인 성인 자아

FC(Free Child): 자유롭고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어린이 자아

AC(Adapted Child): 규칙에 순응하거나 타인을 의식하는 적응적인 어린이 자아

특정 자아상태에 과도하게 머무르거나 한 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관계·소통·의사결정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떤 자아상태로 반응하고 있는지 스스로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교류의 유형과 심리게임

교류분석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상보교류, 교차교류, 이면교류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설명하는데요.

상보교류는 예상한 반응이 돌아오는 원활한 소통을, 교차교류는 전혀 다른 자아상태로 반응이 튀어나와 대화가 끊기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가장 복잡한 형태인 이면교류는 겉으로 드러난 말과 그 아래 깔린 심리적 메시지가 서로 다르게 작동하는 교류를 말하는데요. 대화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속마음–속마음’의 또 다른 흐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면교류가 반복되면 심리게임(Game)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겉으로는 평범한 관계 같지만 두 사람은 자각하지 못한 채 예측 가능한 부정적 결말을 향해 움직이는 패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즉, 표면적으로는 정상적인 대화처럼 보이지만 실제 흐름은 숨겨진 동기가 주도하는 이면교류의 연속이며 그 과정에서 참여자의 심리적 약점이 반복적으로 자극됩니다.

4. 게임의 공식과 역할 변화

심리게임(Game)의 진행 과정은 하나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게임이 시작되면 먼저 표면적으로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숨겨진 목적과 감정이 서서히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관계는 단기간에 급격히 가까워지며 서로 과도한 친밀감과 도움을 주고받지만 어느 순간 엇갈림·대립·허둥대기 같은 교차교류가 나타나 전환점을 맞이하는데요.

이때부터 관계에는 미묘한 균열과 혼란이 생기고 결국 상대의 목적 달성 후 태도 변화나 갑작스러운 거리두기, 그리고 최종적인 단절로 이어지며 게임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종료됩니다.

또한 게임 속에서는 상황에 따라 박해자–구원자–희생자라는 세 역할이 끊임없이 순환하는데요.

관계는 주로 구원자–희생자 구도로 시작되지만 전환점이 오면 구원자가 박해자로 바뀌거나 희생자가 감정을 폭발시키며 박해자의 자리로 이동하는 등 역할이 급격히 뒤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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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3가지 역할

박해자(Persecutor) : 비난하고 통제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

구원자(Rescuer) : 과도하게 도와주고 대신해주는 사람

희생자(Victim) : 무력감·의존성·혼란 속에 머무르는 사람

마지막에는 두 사람 모두 배신감, 외로움, 무력감 같은 익숙한 감정으로 돌아가며 게임이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결말은 고통스럽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익숙한 패턴으로 돌아간다는 안정감이 작동하기 때문에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다가오는 12월 달래머 교육도 함께해요 🍂

지난 11월에 진행했던 교육의 내용을 간략하게 담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참여해주신 달래머분들이 교육을 통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가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전문가 교육 세션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12월, 또 다른 주제로 달래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션이 달래머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성 있는 강사진과 함께 달래머분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