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신건강’ 문제 TOP 3는 무엇일까?

Nov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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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정신건강 문제 TOP 3

지난 시간에는 직장인 신체건강에 대해 다루며 많은 사무직 직장인들이 겪는 3가지 대표적인 건강 문제가 자세와 척추 문제, 눈 건강 문제, 비만과 대사 이상이라는 점을 언급하였는데요. 각 문제들의 직간접적인 원인과 이러한 문제들이 어떤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과 기업이 각각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신체건강에 이어 신체건강만큼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 TOP 3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 TOP 3

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흔한 정신 건강 문제 3가지는 바로

1) 스트레스 장애 2) 감정 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 3) 불안 장애

지금부터 각 문제별 원인과 이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 스트레스 장애

1-1. 사무직 직장인에게 발생하는 스트레스 장애 원인

스트레스 장애는 사무직 직장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대해 부적절하게 대응할 때 발생합니다. 보통 업무의 압박, 업무량의 증가, 시간 관리의 어려움,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 유지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잘 풀어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 요인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경우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넘어서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2.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스트레스 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증상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와는 달리 스트레스 장애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먼저, 심리적 문제로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장기적으로는 우울증,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면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두통, 근육 긴장, 심장 두근거림, 소화 문제, 피부 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을 발현할 수 있습니다.

1-3.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들일 수 있는 노력

이러한 스트레스는 직장 내 단기적인 업무 변화나 인간 관계 변화에 의해 나타날 경우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개인 스스로 적절하게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호흡 운동, 근육 이완 기법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취미 또는 여가 활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1-4.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회사가 들일 수 있는 노력

하지만 이러한 개인의 노력은 결국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단기적이지 않고 장기적일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이를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업무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업무의 분산, 업무량 조절 등을 관리자와 경영진이 함께 주기적으로 잘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시스템 부재로 인해 업무의 비효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경영진의 결정 없이는 시스템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경영진에서 노력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요소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 휴식을 도울 수 있는 명상, 스트레스 관리 워크샵, 요가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II. 감정조절과 대인관계 문제

2-1. 감정 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 원인

감정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 또한 업무 환경에서의 압박과 갈등, 업무 요구사항의 변화, 동료들과의 소통과 대화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감정 조절과 대인관계가 어려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감정이 과민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동료들과의 갈등이나 의견 충돌로 인한 대인 관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2.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감정 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 또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감, 불안감, 자존감 저하 등의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질환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요인이 아닐 수 있지만 분노조절 장애 및 공황 장애 등 현대인이 최근 들어 자주 겪는 정신 질환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장애와 같이 근육 긴장, 수면장애, 소화 문제 등의 신체적 증상 또한 유발할 수 있습니다.

2-3. 감정 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들이 들일 수 있는 노력

개인들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타인의 의견에 존중하는 사고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타인과의 관계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함께 소통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4. 감정 조절과 대인 관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회사가 들일 수 있는 노력

스트레스 장애 때도 언급했듯이 보통 적절한 업무환경이 주어지지 않을 때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고려하고 업무 부하를 적절히 분산시키는 등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또한, 워크숍이나 팀 빌딩 프로그램, 갈등 조정 프로그램이나 대인 관계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하여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소통 스킬을 익히고 문화적으로 정착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회사 업무나 회사 내 관계 외에도 개인적인 사정이나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울 때도 있는데, 이를 심리상담치료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심리상담치료를 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기업차원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들에게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경제적으로 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II. 불안 장애

3-1. 불안 장애 원인

불안 장애는 지속적이고 지나친 불안감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로 심화된 상태입니다. 보통 지나친 업무 부과, 업무의 복잡성 또는 대인 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로 심화될 경우 불안 장애로 이어집니다.

3-2.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불안 장애는 스트레스 장애나 감절 조절 문제 등에서 나타난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3. 불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들이 들일 수 있는 노력

불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량, 대인관계, 개인적 불만, 개인적 기질 중 어떤 것이 불안을 유발하는 주요 요소인지 파악하고 장기화되지 않도록 요소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불안을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기 때문에 나의 능력을 높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킬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 과정을 가지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4. 불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회사가 들일 수 있는 노력

회사는 위에서 언급한 업무 환경 개선, 대인 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정신적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정신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직원들이 업무를 통해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내에서 하나의 소모품 또는 부품으로 이용된다는 생각은 결국 내가 사회에서 또는 조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이는 불안함을 일으키는 큰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