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기업인 UKG의 인적자원 연구소가 10개국 직장인 3,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69%가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직장 상사를 지목했는데 이는 배우자의 영향력이라 답한 69%와 같은 비율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직장 상사뿐만 아니라 40%의 직장인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하여 종종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회사 스트레스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업무량이 많거나, 업무 기대치가 불명확하거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울 때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내 인간관계가 복잡할 때도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개인의 회사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업무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조직 전체의 효율성에도 타격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는 개인과 조직, 두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오늘은 회사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볼게요!
I.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노력
1. 자기관리
- 시간관리 : 대부분 시간관리만 제대로 해도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과 쉼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업무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 또한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건강관리 : 운동과 영양은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먹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야식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요. 오히려 그러고 나면 다음날 컨디션도 좋지 않고 이런 날들이 쌓이면 영양 균형이 깨져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뇌와 신체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휴식을 업무 중간에 가지고 충분한 수면을 가지세요.
- 마음건강 관리 : 몸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건강인데요. 명상, 음악 감상, 취미 활동 등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만의 마음 달래는 활동을 찾아 주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자기 계발 :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는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소모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낄 수 있는 자기 계발을 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자기표현
- 의사표현 및 경계 설정 :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회사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인들이 다른 문화권보다 쉽사리 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하지만 건강한 경계선을 설정하여 자신의 일과 타인의 일을 분명히 구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개인적으로도 회사 전체에도 도움이 되므로 연습을 해서라도 실행을 해보세요.
- 직장 내에서의 적절한 피드백 제공 : 만일 스스로 의사 표현이 힘들다면 다른 상사나 직장 내 시스템을 잘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본인의 업무에 대해 다른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객관적으로 피드백받는 것은 또한 회사 스트레스 관리와 직장 내 상호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긍정적 사고방식
- 태도와 마인드셋 : 피상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그럼에도 불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마인드셋은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도전과 변화에 대한 긍정적 대처 :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능력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II. 기업의 스트레스 관리 노력
개인의 회사 스트레스를 ‘개인’ 혼자만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방치하는 것은 회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저하, 좋은 인력 상실, 평판 저하로 인해 이러한 일이 악순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개인의 스트레스를 기업 차원에서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관찰하여 우리 조직에 알맞은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조직 문화
- 열린 커뮤니케이션 환경 :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는 직원들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회사의 업무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원 간의 협력과 팀워크 강조 : 직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는 직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사의 업무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업무환경 개선
- 업무 분담과 효율적인 업무 구조 : 업무 분담을 구조적으로 잘 갖춰놓지 않으면 개인의 성향이나 직위 때문에 부당하게 업무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이를 규칙과 문화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유연한 근무 시간 :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회사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MZ세대들이 가장 원하는 회사 복지 중 하나가 바로 유연한 근무 시간이라고 합니다. 더 나은 인재를 들이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위한 정해진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유연한 출퇴근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3. 복지 프로그램
- 사내 심리 상담 프로그램 : 심리 상담 프로그램은 동료에게 말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문제부터 업무에 대한 성과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지도로 실질적인 도움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직원 복지 프로그램: 건강증진, 사내 체육시설, 사내 취미 클럽 등, 직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회사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머스 J. 왓슨, IBM 전 CEO는 "어떤 조직에서도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행복하다면, 그들의 생산성은 높아집니다." 라며 직장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인은 자기관리와 건강한 표현방식을 통해 회사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열린 커뮤니케이션 환경, 효율적인 업무환경, 그리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회사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개인과 기업 모두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쓸 때 개인과 기업 모두 성장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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