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안팎에 적용 가능한, 블레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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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회사의 안팎에 적용 가능한, 블레저 여행
블레저 여행의 개념과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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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레저가 결합되다, 블레저 여행

참고: 한국관광 데이터랩, (미국) 2024 기대되는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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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의 2024년 트레블 보고서에 언급된 블레저 여행(Bleisure Trip)은 비즈니스와 레저의 목적이 결헙돼 한 가지 이상의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행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에 기대되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해요. 업무로 인한 출장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떠나거나, 혼자서의 비즈니스 여행 앞뒤의 일정을 연장해 - 출장과 여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거죠. 블레저 여행이 유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업무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점에 있어요.
힐튼 호텔 앤 리조트의 설문조사 결과, 25세에서 30세(MZ 세대)의 70%가 블레저 트립의 형태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자 협회(GBTA)에 따르면, 비즈니스 여행자의 44%가 블레저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하니, 젊은 층 뿐만 아니라 - 비즈니스 여행자의 대략 절반 가량이 블레저 여행의 장점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마이스 시장의 ‘퍼플 오션’

블레저 여행은 특히 마이스 행사 참가자가 공식 일정 앞뒤로 행사 개최국을 여행하는 '프리 포스트 투어(Pre-Post Tour)'의 형태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프리 포스트 투어는 블레저 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도 존재했지만, 비용 대비 효용이 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이제는 마이스 행사의 개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했으며, "일상생활의 한 패턴으로 자리"할 만한 - 지속 가능한 트렌드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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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블레저 여행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여행의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해요. 호주 마이스 전문매체인 마이스넷에 따르면, 블레저 여행의 상당 부분이 컨벤션 등과 연계된 개인/가족 여행의 형태라고 해요. 관련 전문가들은 블레저 여행의 확대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기대를 하면서도 - 한편으로는 질 높은 블레저 여행을 위한 여행 상품 개발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해요.

블레저 여행의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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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이익 외에, 블레저 여행이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블레저 여행은 숙박과 항공사의 서비스 제공 방식이 변화하는 데 영향을 줬어요. 호텔 체류 기간을 더 연장하려고 하는 여행자들이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호텔에서도 시설 내에 사이클 기기 등의 운동 시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침구류 옵션 확대 등 시설 내부 환경을 개선해 투숙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해요. 항공사의 경우, 출장 후 복귀하는 항공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비즈니스 여행 일정에 가족이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상에서 살핀 것처럼, 블레저 여행은 회사 구성원들, 그리고 회사의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요. 다양한 업무의 형태와 그 파급효과를 알고 -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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