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Wegovy), 체중 감량에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일론머스크, 킴카다시안이 선택한 비만 치료 주사인 위고비(Wegovy)에 대해 알아봐요!
Nov 14, 2024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의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편리함과 맞바꾼 생활 습관으로 인해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특히, 바쁜 일상에서 운동과 식습관 개선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체중 관리 보조제로서 비만 치료 주사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Wegov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비만 현황
*출처: 지표누리
2010~2022년 자료를 보면, 남성과 여성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비만율은 2007년 31.7%에서 2015년 33.2%로 증가한 이후 34% 내외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2020년 38.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2년은 2020년에 비해 조금 감소하여 37.2%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가 비만율이 높은 편이며 2022년 현재 남자는 47.7%이고 여자는 25.7%입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0.7%로 가장 높고 이후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렇게 비만은 비교적 새롭게 부각된 건강 위험 요인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각종 만성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서구 국가들보다 아직은 낮은 수준이나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진행된다면 비만율은 계속해서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비만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른 위고비(Wegovy)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식습관 개선과 운동 외에도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일론 머스크 비만 악으로 불리는 위고비(Wegovy)가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킴 카다시안이 마릴리 먼로 드레스를 입기 위해 위고비를 처방받았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 주사제로,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했습니다. 총 5개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펜당 0.25mg, 0.5mg, 1.0mg, 1.7mg, 2.4mg이라고 해요. 또한, 모든 용량의 가격은 37만 2,025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되고 있으며 추후에는 한 펜당 8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용량이 이렇게 구성된 이유는 처음에는 0.25mg으로 시작해 체중이 줄어들면서 4주 간격으로 점차 늘리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복부, 허벅지 등과 같이 피부에 놓는 피하주사이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고비 사용 사례: 효과와 부작용
그렇다면 위고비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비만 치료 주사제이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고 해요. 주 1회만 투약하면 되고 감량 효과도 크기 때문에 이미 국외에서는 공급난이 올 정도로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의 사용 전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Jamel Corona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체중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느껴서 2021년에 위고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약 27kg을 감량했지만 단기간에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현재 체중을 유지하기 아주 건강하게 먹고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위고비를 복용한 이유로 술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해요. Corona의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위고비와 같은 체중 감량 주사는 보조제의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함께 병행되어야 효과가 지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위고비 사용 시 주의 사항과 남용 방지
그리고 구토, 두통,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등과 같은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관련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어요.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대한민국의 비만율 증가는 건강 문제로 이어지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와 같은 다이어트 주사는 체중 관리를 돕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의학적 도움을 고려할 때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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