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의 콘셉트는 해방이었어요. 진짜 쉼을 경험하고 왔습니다."“단순히 ‘멈춤’이 아니라,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제품 설계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제조업 특화 생성형 AI 기업 ‘ 나니아랩스’. 모든 사람이 설계/ 디자인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미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나니아랩스의 김다인 개발자님과 이민아 마케터님을 만나 나니아랩스가 지향하는 조직문화, 그리고 달램과 함께한 워크숍 후기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제조업을 위한 생성형 AI의 선두주자, 나니아랩스
안녕하세요, 두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K : 저는 김다인(Kale)입니다. 나니아랩스에 입사한 지는 1년 9개월 정도 됐습니다.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화 TF가 생겼고, 그때부터 문화TF에서 계속 조직문화 관련 활동을 해오고 있어요.
L : 나니아랩스 마케터 이민아(Joanna)입니다. 나니아랩스에서 근무한 지는 약 2년 정도 됐고, 현재는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다인님과 함께 문화 TF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나니아랩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K : 저희는 제조업 현장에서의 전통적인 제품 설계/디자인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생성 AI 솔루션 기업입니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나니아랩스가 문화를 만드는 방식
나니아랩스는 어떤 조직문화를 추구하나요?
K : 초창기에는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전담 인력이 따로 없었어요. 지금도 전담자는 없고요. 제가 입사했을 무렵, 조직문화라는 게 단순히 ‘좋은 분위기’를 넘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구성원이더라도 문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떤 문화를 만들어야 할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제안을 드렸고, 그것이 문화 TF의 시작이 됐습니다.

L : 당시에도 회사의 핵심 가치들이 이미 존재했지만, 저마다 핵심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바가 많이 달랐고,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다른 내용들도 있었어요. 조직이 변화해가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핵심 가치를 다시 정의할 필요성을 느꼈고, 문화TF를 주축으로 전사 구성원이 함께 핵심가치를 더욱 구체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선언문도 만들었습니다.
- 끈기 있는 도전
- 학습 기반 성장
- 책임 기반 신뢰
- 투명한 소통
- 실행을 통한 배려
< 5가지 핵심 가치 中 >
“끈기있는 도전: 결과가 불확실해도 과감히 도전합니다. 우리는 실패를 탓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책임 기반의 신뢰: 동료가 우리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신뢰합니다. 동료에게서 신뢰를 얻는 만큼 스스로도 책임감 있게 행동하여,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문화 TF팀에 대해 더 들어보고 싶어요, 어떤 일들을 하세요?
K : 평가, 피드백, 리더십, 회의 방식 등 일하는 전반적인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특히 상·하반기 평가를 핵심 가치에 맞게 어떻게 설계할지, 리더십 기준은 무엇인지 구성원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어요.
초기 때부터 중요한 논의나 결정을 구성원들과 함께 하려고 늘 노력해왔어요. 경영진 레벨에서 결정하면 더 쉽겠지만, 최대한 많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반영하려고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저희가 말하는 소통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L : 창립기념일, 송년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도 TF에서 기획해요. 저희는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를 통해 어떻게 더 잘 소통할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회의는 주 1회 진행되고, 안건을 미리 올려 자유롭게 이야기한 뒤 내용을 정리해 공지합니다.
나니아랩스의 자랑할만한 복지는 무엇이 있나요?
L : 저희는 재택근무 기반이고, 코어 타임만 지키면 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은행 업무, 병원 방문, 육아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죠. 그리고 영어 이름을 사용해서 경어체를 안 쓰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문화도 있어요.
워크숍 갈때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직원 1인 1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2년째 달성 중이네요.(웃음)
K : 재택이라 일이 안 될 것 같다고들 하지만, 저희는 각자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어요.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땐 미리 공유하고, 소통도 명확하게 하려 노력하죠. 그래서 ‘재택 네이티브’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택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신뢰 기반의 문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때 유대감을 쌓기 위해, 영화나 운동 같은 취미 활동도 함께해요.
Q. 앞으로 나니아랩스가 지향하는 조직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L: 방향성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그 문화를 조직 내부에 자연스럽게 체화시키는 게 저희의 과제입니다.
🏖️ 달램과의 시작, 워케이션
달램은 어떻게 알게 되셨고, 워크샵을 도입하게 된 계기가 어떤 것이었나요?
L : 정선 파크로쉬에 숙소 예약을 하다가 달램이 파트너사라는 걸 알게 됐어요. 숙박만 하려다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숙박과 함께 진행하게 됐어요.
‘교정테라피’와 ‘아로마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도입하셨는데,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L : 저희 인원의 약 70%가 개발자와 AI 연구자예요. 대부분 사무직이고, 재택 기반이다 보니 장시간 앉아 있는 분들이 많아요. 운동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 보니 몸이 많이 굳었을 거라 생각했죠.
스스로의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교정테라피’를 선택했고, 워크숍 첫날에는 심리적인 안정도 고려해 ‘아로마 향수 만들기’도 함께 기획했어요. 향을 통한 테라피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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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직원들의 건강이나 웰니스에 대해 평소에 고민이 있으셨나요?
K : 많이 있었죠. 결국 구성원의 건강은 곧 성과로 이어지니까요. 손, 눈 등 기본적인 신체 건강은 물론이고, 재택근무 특성상 구성원들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고 느꼈어요. 복지 제도를 설계해 본 경험이 없어서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달램에게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L : 그렇죠. 특히 이번에 교정 테라피 참여하신 직원 분들도 하시는 말씀이 "한 번으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단발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진짜 쉬는 워크샵, 해방
프로그램 참여율은 어땠나요? 구성원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K : 참여율도 좋았고, 반응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어요.
교정테라피의 경우 강사님마다 스타일이 달랐는데, 전문적인 피드백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받은 구성원도 있었어요.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본인이 아픈 걸 이미 알고 있으셨는데, 선생님과 상담 후 병원에 가겠다고 하셨어요. 이런 전문적인 피드백도 좋았고, 만족도는 꽤 높았던 것 같아요.
L : 잘 쉬고 돌아오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무엇보다도 장소 안에서 숙박부터 프로그램, 수영, 사우나, 웰니스 활동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했죠. 오히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워크숍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하는 진짜 쉼의 시간이 됐다는 느낌이었어요.

직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을까요?
K : 보통 워크숍 끝나면 지치기 마련인데, 오히려 회복되고 충전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되게 공감이 가더라고요.
사실 현대인들은 쉬는 법을 잘 모르잖아요. ‘쉬어도 되는 시간’이 주어져도 계속 뭔가를 하게 되고, 마음이 바쁘니까요. 또한 저희는 재택 기반이다 보니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환경이잖아요. 실제로 워크숍 중에도 일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제대로 쉬자는 마음이 다들 있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멈춤’이 아니라,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L : 이번 워크샵의 콘셉은 ‘해방’이었어요. 저희가 워크숍 전에 정말 강조했거든요. “노트북 가져오지 마세요. 일하지 마세요. 진짜 쉬는 겁니다.” 근데 저희가 막상 “쉬세요”라고 했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콘텐츠가 없으면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무조건 오거든요.
그래서 교정 테라피나 아로마 향수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게임기도 가져가고, 저녁에는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해방’이라는 콘셉과 너무 잘 맞는 워크숍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래머 선생님과의 협업은 어떠셨나요?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전문성 등)
L: 교정 테라피는 원래 강당에서 진행하려 했지만, 공간이 공개되어 있어서 저희가 사용하던 방으로 장소를 옮겼어요. 선생님이 베드도 잘 세팅해주시고, 이름 확인도 먼저 해주시면서 준비를 잘 해주셨어요.
아로마 테라피의 경우에도, 3시간을 꽉 채워주셨으면 한다고 요청을 드렸었는데, 3시간을 꽉 채우기 위해 향수병 꾸미기나 비즈 매듭 만들기 같은 추가 활동도 준비해 오셔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매우 수월했고, 기획한 입장에서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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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흐름을 끊는 휴식
담당자님은 회사 안과 밖에서 힐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K: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힐링도 배우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L: 저는 운동을 통해 휴식을 챙겨요. 회사에 코어 타임이 있어서 4시부터 운동을 하러 나가요. 클라이밍과 필라테스를 하고 있고요. 중간에 운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잠깐 내려놓는 게 중요한 루틴이에요. 마케터로서 업무를 하다 보면 생각이 끊이지 않는 편인데, 운동은 그 고리를 끊어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웰니스(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L: 저는 잘 쉬는 걸 중요하게 여겨요. 큰 업무가 끝나면 연차를 써서 해외여행도 가고, 그 시간엔 유심도 안 챙겨 가는 경우도 많고, 연락도 안 받아요. 일상의 흐름을 잠깐 끊는 ‘진짜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K: 저는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몸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고, 잘 자려고 노력해요. 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신경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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