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투자 없이 호텔 수익을 바꾸는 웰니스 트렌드 3

호텔 업계가 주목하는 2026 웰니스 트렌드 3가지와 국내외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롱제비티, 수면 관광, 소셜 웰니스를 통해 고객 경험과 수익을 동시에 높이는 마이너 웰니스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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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6
시설 투자 없이 호텔 수익을 바꾸는 웰니스 트렌드 3

호텔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웰니스 트렌드

이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 잡은 웰니스는 여행·호텔 산업 전반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 주요 여행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행객들은 단순한 휴양이나 명소 방문을 넘어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경험을 기대합니다. 이른바 웰니스 관광은 휴식과 건강 관리, 심리적 안정을 함께 충족시키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파·요가·헬스케어·균형 잡힌 식단과 같은 프로그램이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호텔·숙박 산업에서 고객의 웰니스 경험을 어떻게 설계하고 이를 수익성과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이엔드 웰니스가 선택이 아닌 전략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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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WI)에 따르면 글로벌 웰니스 경제는 2024년에 약 6.8조 달러까지 성장했으며, 2029년에는 약 9.8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이엔드 웰니스는 더 이상 부가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호텔과 여행 브랜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메디컬 프로그램을 포함한 롱제비티 라운지, 수면 개선을 중심으로 한 슬립 투어리즘,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셜 웰니스 등을 통해 호텔은 고객의 웰니스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소득·고관여 고객층일수록 가격보다 회복의 깊이와 경험의 지속성을 중시하며, 웰니스의 완성도가 곧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뚜렷한데요. 결국 하이엔드 웰니스는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장기적인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웰니스 트렌드 1 | 롱제비티(Longevity)

최근 웰니스 트렌드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 수명 관리 중심으로 무게가 이동하고 있는데요. 롱제비티는 단순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노화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관리하는 과학 기반 웰니스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즉각적인 피로 회복보다 장기적인 신체 건강과 예방적 케어를 기대하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 변화는 웰니스 여행과 호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0~60대 고소득층 고객은 일회성 체험보다 장기간 이어지는 맞춤 프로그램과 데이터 기반 웰니스 설계를 선호하는데요.
이는 웰니스는 이제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닌 장기 고객 관계를 설계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호텔·리조트 업계에서도 구독형 프로그램과 반복 재방문을 전제로 한 설계가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의료·웰니스·숙박을 하나의 건강 여정으로 설계하다

출처 : Clinique La Prairie
출처 : Clinique La Prairie
스위스 몽트뢰에 위치한 Clinique La Prairie는 롱제비티 웰니스의 가장 정제된 글로벌 모델로 평가받는데요. 이곳의 핵심은 스파나 휴식이 아니라 의료 기반 진단 → 맞춤 프로그램 → 반복 관리로 이어지는 구조에 있습니다.
고객은 체류 기간 동안 혈액 분석, 면역 상태 점검, 생활 습관 평가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 단위의 맞춤형 롱제비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병원 방문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럭셔리 리조트의 동선과 서비스 안에 자연스럽게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Clinique La Prairie는 의료적 신뢰성과 감성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전 세계 고자산가 고객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고객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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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
Clinique La Prairie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숙박의 옵션이 아니라 체류 목적 자체로 설계했으며, 의료·헬스케어 파트너십을 통해 1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을 전제로 한 장기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의료 기반 웰니스로 국내형 롱제비티를 구현하다

출처 : WE호텔
출처 : WE호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받은 WE호텔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웰니스 기반 호텔로, 단순한 휴식이나 힐링을 넘어 건강 수명 관리를 목표로 한 롱제비티 개념에 가까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한라의료재단 WE Hospital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결합하여 건강검진, 면역 개선, 항노화 치료 등 의학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니스를 감성 경험이 아닌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정의합니다.
특히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롱제비티의 핵심인 예방적 건강 관리 개념을 국내 환경에 맞게 구현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웰니스 트렌드 2 | 수면 관광(Sleep Tourism)

현대인의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수면의 질은 저하되면서, 숙면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호텔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새로운 수익 기회로 삼아 수면 중심 관광과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수면 관광 시장은 2024~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과정에서 호텔은 주요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면 경험은 객실과 자연스럽게 결합할 수 있어 업셀링 설계가 용이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와 연계해 재방문을 유도하기에도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객실 차별화 자산으로 만든 사례

출처 : Park Hyatt New York
출처 : Park Hyatt New York
Park Hyatt New York은 수면을 단순한 편의 요소가 아닌 차별화된 객실 가치로 재정의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AI 기반 스마트 베드를 도입한 Sleep Suite에서는 체온, 뒤척임, 수면 패턴에 따라 침대 환경을 자동 조절하며 개인 맞춤형 숙면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해당 기술을 전 객실이 아닌 프리미엄 스위트에 한정해 적용함으로써 수면 경험을 희소성과 연결하고 자연스럽게 객실 업셀링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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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주목할 포인트
수면을 웰니스 프로그램이 아닌 객실 차별화 자산으로 활용했으며, 전면 확대가 아닌 프리미엄 한정 전략을 통해 최적화된 수면이 곧 프리미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숙면을 데이터로 설계한 수면 특화 웰니스 공간

출처 : 파크로쉬 리조트
출처 : 파크로쉬 리조트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는 가리왕산과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리조트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숙암랩(SUGAM LAB)은 파크로쉬와 에이스 침대 공학연구소가 협업해 조성한 공간으로 투숙객의 체형, 체성분,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한 뒤 개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베개 조합과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웰니스 공간입니다.
단순히 침대를 바꿔보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 수면 상태를 인지하고 나에게 맞는 수면 조건을 이해하게 만드는 구조로, 쇼룸이 아닌 컨설팅형 웰니스 프로그램에 가깝다는 점이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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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주목할 포인트
숙암랩은 객실 내부가 아닌 별도의 웰니스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파크로쉬는 수면을 객실 기본 기능에서 분리해 독립적인 웰니스 경험 콘텐츠로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웰니스 트렌드 3 | 소셜 웰니스(Social Wellness)

최근 웰니스 트렌드는 혼자 하는 자기관리를 넘어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소셜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술자리 중심의 만남보다 건강·웰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한 러닝 크루, 모닝 커피 클럽, 네트워킹 커뮤니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웰니스 공간은 바로 사우나입니다. 사우나는 편안한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고,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휴식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가 많은데요.
국내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우나 커뮤니티인 ‘먼데이사우나’를 중심으로 사우나 추천 호텔, 여행지 정보, 후기 및 모임 등 다양한 소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셜 웰니스가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 리포지셔닝 전략이자, 호텔 웰니스 시설을 투숙객 전용 공간에서 지역 커뮤니티·SNS 공유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임을 보여줍니다.

웰니스를 커뮤니티 경험으로 확장한 Equinox Hotels

출처 : Equinox Hotels
출처 : Equinox Hotels
뉴욕 Equinox Hotels는 미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고급 피트니스 클럽 체인에서 출발해, 2019년 뉴욕 허드슨 야드에 첫 호텔을 오픈하며 피트니스 클럽이 호텔을 호스팅하는 독특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약 1,700평 규모의 플래그십 피트니스 클럽이 호텔과 통합 운영되며 투숙객은 체류 기간 동안 해당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동시에 지역 Equinox 멤버십 회원 역시 동일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웰니스 공간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허브로 기능합니다.
그룹 요가, 필라테스, 명상 세션뿐 아니라 크라이오테라피, 배럴 사우나 등 회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우나는 운동 후 교류가 이뤄지는 소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Equinox Hotels는 웰니스를 통해 호텔을 머무는 공간이 아닌 연결되는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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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주목할 포인트
Equinox Hotels는 웰니스·피트니스·F&B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간 구성을 통해 Non-Room Revenue와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멤버십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구조를 통해 시설 가동률을 극대화했으며, 멤버십 회원의 지속적인 방문이 자연스럽게 F&B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시설 투자 없이도 시작하는 마이너 웰니스 전략

다만 웰니스 전략이 반드시 대규모 시설 투자를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크게 투자하느냐’보다 고객이 원하는 웰니스 경험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기존 자산을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에 가까운데요.
이러한 관점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마이너 웰니스(Minor Wellness) 전략입니다. 마이너 웰니스는 웰니스 매출이 연 100만 달러 미만이거나 전체 매출의 약 10% 수준인 구조를 의미하며, 요가·명상·수면 프로그램 등 콘텐츠 중심의 운영을 통해 높은 유연성과 낮은 리스크를 유지하는 방식이 특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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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조식과 체크인 과정에 디톡스·숙면 등 간단한 웰니스 요소를 결합하거나 모닝 요가 세션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경험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만족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익 지표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웰니스 운영 방식을 달리한 호텔들의 성과를 비교해보면 객실당 평균 요금(ADR) 기준 마이너 웰니스 호텔은 약 5% 증가한 반면, 대규모 시설 투자가 동반된 메이저 웰니스 호텔은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성을 보다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객실당 전체 수익(TRevPAR) 또한 메이저 웰니스 호텔이 소폭 감소한 데 비해 마이너 웰니스 호텔은 약 11%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웰니스 전략은 투자 규모가 아니라 전략 설계 방식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대규모 시설 투자 뒤에 가려져 있지만, 마이너 웰니스처럼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접근 방식이 실제 수익 구조를 바꾸는 숨은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략은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고,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을까요? 이미 여러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마이너 웰니스 전략을 통해 기존 자산을 재해석하고, 웰니스 경험을 도입함으로써 브랜드 차별화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데요.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호텔 웰니스 전략의 구체적인 설계 방법과 적용 사례가 궁금하다면, 아래 리포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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