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P(초민감자) - 예민함을 내 편으로, 삶을 더 특별하게!
이번 콘텐츠에서는 HSP(Highly Sensitive Person)의 개념과 특징을 알아보아요!
Nov 29, 2024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
영화나 드라마에서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 유독 보기 힘드신가요? 아니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곤란한 일을 겪으면 마치 내가 그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수치심을 느끼시나요? 조그만 소음에도 잘 놀라시나요? 등… 달램지기가 갑자기 질문 폭격기가 된 이유는 바로 이러한 특징들이 HSP(Highly Sensitive Person)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HSP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더욱 잘 살아갈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콘텐츠는 verywellmind를 참고했습니다.
HSP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HSP(Highly Sensitive Person)은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사회적 자극에 남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의미해요. HSP라는 말은 1990년대 중반에 Elaine Aron and Arthur Aron이라는 심리학자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감각 처리 민감성, SPS(Sensory Processing Sensitivity)라고 부르기도 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민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만 HSP는 예민한 수준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제가 HSP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HSP라고 해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에 대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는 성격 유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너는 너무 예민한 것 같아.” 혹은 “그렇게까지 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특히 무심하거나 무던한 사람들에게까지 이런 말을 들어봤다면 HSP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 다양성 분야의 심리학자인 Amy Marschall, PsyD는 “HSP는 DSM(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 임상 진단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용어에 공감하고 자신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여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공감이라는 감정은 범위가 넓지만, 너무 높거나 낮아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지칠 수 있죠. 하지만 적절하게 이와 관련된 훈련을 한다면 혼자서도 공감의 수준을 적절하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HSP의 대표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여러분은 평소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이 깊고 풍부하기 때문에 그만큼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예술 작품, 자연경관처럼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 깊이 감동을 받는다.
유독 바쁜 하루를 보낸 날에는 무조건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쉬어야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폭력적인 장면을 보면 같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잘 못 본다.
너무 밝은 빛, 시끄러운 소리와 같이 감각을 자극하는 것들에 의해 쉽게 압도당한다.
여러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계시나요? 달램지기는 5개의 특징에 다 해당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인생 난이도가 유독 높게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전세계 인구의 20%정도는 HSP에 해당한다고 해요. 꽤나 높은 수치에 놀랐는데요, 아마도 우리 사회는 덜 예민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있더라도 잘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내가 유별난 것이라고 자책할 필요는 더욱 더 없겠죠!
그렇다면 HSP 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HSP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전자, 주변환경, 그리로 아동기 경험과 같이 다양합니다. 연구에서는 어릴적에 부모님의 관심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면 민감도가 높은 성인으로 자랄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요. 또한, HSP는 유전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성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도파민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든 성향이 그러하듯 HSP 성향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일상의 스트레스와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다소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HSP 성향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상황을 더욱 부풀려 상상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부정적인 상황이나 사건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뿐이고 꼭 이것이 약점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HSP 성향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죠. HSP 성향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감능력’입니다. 공감은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정서적인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공감능력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달램지기가 정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영상을 공유할게요! 😃
HSP 성향으로 잘 살아가는 법
남들보다 예민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잘 다루고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미리 알아둔다면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왔을 때 영향을 덜 받고 덤덤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되겠죠. HSP 성향은 스스로를 가혹하게 비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기 의심에 더 취약합니다. 그래서 실수를 저지르면 오랫동안 기억하며 일반적인 사람보다 수치심을 더 크게 느끼죠. 특히 새롭거나 도전적인 일을 시도할 때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거나 평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 하루를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도록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정을 포함해 스트레스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세요. ex).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산책하기, 캔들 키고 반신욕 하기 등
- 잔혹한 영화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사람들,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을 피하세요.
- 무리한 요구에 "아니요."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것을 느끼세요. 즉, 여러분의 삶에 건강한 경계선을 설정하세요.
- 여러분에게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집을 편안하고 안정을 줄 수 있는 환경으로 꾸미세요.
이렇게 HSP 성향은 남들보다 조금은 더 민감한 성향이지만 그만큼 삶을 더 풍부하고 깊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일상의 자잘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다루는 방법을 알아두면 훨씬 더 잘 살아갈 수 있겠죠! 이번 콘텐츠는 어떠셨나요? HSP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이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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